동아시아학술원 최식, 최원경 박사 국내외 교수 임용

[사진] 최식 박사(왼쪽), 최원경 박사(오른쪽)
동아시아학술원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했던 최식, 최원경 박사가 국내외 대학 교수로 임용되었다.
올해 3월부터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한문교육과에 조교수로 부임한 최식 박사는 우리 대학 한문학과에서 「沆瀣 洪吉周 산문 연구」(지도교수 이희목)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동아시아학술원 대동문화연구원 수석연구원, 동아시아학술원 연구교수를 거쳐 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 HK연구교수를 지냈다.
주요 연구분야는 연행록과 한중교류를 중심으로 한 한문산문이며, 최근 연구성과로는 「燕行 筆談의 實狀과 層位」, 「『雜同散異』의 形成 過程과 抄書・著書」, 「湛軒 洪大容의 小品文:天涯知己 斷想」, 「燕行錄의 地名과 人名:연행록국역총서를 중심으로」, 「日谷 趙得永의 燕行詩 硏究」 등이 있다.
최원경 박사는 이번 2월 네덜란드 라이덴대학교(Leiden University) 인문학부 한국학과의 조교수로 임용되었다. 최 박사는 18·19세기 한국한문학 산문을 연구하였으며 우리대학 한문학과에서 「洪吉周의 『孰遂念』 : 지식과 공간 인식」(지도교수 진재교)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동아시아학술원 수석연구원을 거치면서 <동아시아 서적의 출판유통과 지식의 지형도 사업>과 <대구부 호적대장DB사업> 등을 수행하였고, IUC(국제한국학센터)에서 한국학 전공 해외대학원생들을 가르쳤다. 주요 논문으로는 「기호로 읽는 숙수념」, 「홍길주의 『三事念』에 나타난 재산에 관한 인식-有用과 無用」, 「조선후기 지식인의 주체와 타자 인식의 문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