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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대학 법대·로스쿨 연수단 우리 대학 방문 202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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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대학 법대·로스쿨 연수단 우리 대학 방문



일본 나고야대학 법학부・대학원 법학연구과가 한중일 3개국 명문대 국비유학생 교류사업인 'CAMPUS Asia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대학 법학전문대학원(원장 김일환)에 연수단을 파견하였다.


나고야대학 법학부 우다가와 유키노리 교수(비교법/중국법 전공)의 인솔로 나고야대학 법학부생, 로스쿨생, 대학원 법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지난 2월 19일(일)부터 24(금)일까지 6일간 한국에 머무는 동안, 우리 대학 CAMPUS Asia 사회과학-법학 사업단의 주선으로 헌법재판소를 견학하고 국립외교원, 법무법인 광장, 한겨레신문사 등을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하였다. 21일(화)에는 인문사회과학캠퍼스 법학관에서 본교 학부생과 로스쿨생, 일반대학원 학생들과 한일 학생 교류회를 개최하였다.  


"한국과 일본에서의 청년 취업난"을 주제로 청년 취업 현황과 문제점, 대학 서열화(학력사회) 등에 대한 발제가 있었으며, 양국 간 사회 현상에 대한 인식의 차이점과 그 원인에 대한 소그룹 토론이 이어졌다. 모든 발표와 토론은 영어로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고 토론에서는 일본어도 함께 사용되는 등 참여 학생들의 외국어 실력이 돋보였다. 해당 토론회에 참여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교류회가 그간 코로나19로 인하여 위축되었던 한-일 명문대학 간 학생 교류 회복의 신호탄으로 느껴졌다"고 밝혔다.

나고야대학 연수단은 "우리 대학 학생들의 토론 수준이 높아 의미있는 논의가 오갔다"고 말했다. 사업단의 책임교수인 법학전문대학원 권철 교수(민법/비교법 전공)는 각국의 사회 문제에 대한 분석과 개인의 경험을 통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 학생들의 자세를 칭찬하고, 한국 사회의 '시험을 통한 인재선발'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조선시대 과거제도, 성균관의 역할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오늘 교류 행사의 의미를 강조하였다.


한편, 한중일 3개국 명문대학 교류 프로그램인 CAMPUS Asia 프로그램은 한중일 정상회담의 결과로 탄생한 사업으로 2011년 정부 지원을 받는 '시범사업'으로 출범해, 2016년에는 '본사업'으로 전환되었으며, 지난 2021년 11월에는 기존의 한중일 명문대학에 ASEAN 대학을 포함하는 후속사업(Mode3)으로 확장되었다.


법학전문대학원(원장 김일환 교수)과 사회과학대학(학장 김근세 교수)은 한국 측 주관대학으로서,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중국의 인민대학 법학원, 상해교통대학 법학원, 청화대학 법학원, 일본의 나고야대학 법학부·법학연구과와 함께 '사회과학-법학 사업단(이하 사업단)'을 구성하여 2011년부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확장사업(Mode3)에는 기존의 참여대학과 함께 아시아 굴지의 명문대학인 싱가포르 국립대학 법학부가 새롭게 참여하고 있다.


사업단은 최근 코로나19에 의한 제한된 환경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교환학생을 파견·초청하였으며, 학생들은 파견 현지대학에서 제공하는 법학-정치학 관련 공통 커리큘럼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사업단을 통해 해외명문대학에서 공부한 학생들 상당수가 졸업 후 국내 유수 로스쿨에 진학하여 졸업 후 로클럭, 검사, 경력직판사로 임용되거나 대형 로펌에서 활약하고 있고, 학부 재학 중 외무고시(국립외교원) 합격, 학부 졸업 후 국내외 글로벌기업 취업 등 각 분야의 리더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최한 '2022 CAMPUS Asia 확장사업 학생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글로벌리더학부 이서현 학생(2022년 2학기 싱가포르국립대 법학부 파견 후 복귀)과 철학과(공익과 법 연계전공) 김요재 학생(2022년 2학기부터 일본 나고야대학 파견 중)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두 학생의 체험수기 수상작은 '성균웹진' 510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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