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브레인연구기금으로 뇌가 행복한 세상을!
-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김성기 석좌교수 부부, 제1호 기부자로 나서 3억원 기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김성기 석좌교수(IBS 뇌과학이미징연구단장)는 해피브레인연구기금을 조성하고 부인 김현자 여사와 함께 첫 번째 기부자로 나서 3억원을 기부하였다.
해피브레인연구기금은 핵심과학연구 분야 중 하나인 뇌과학 분야의 발전을 위하여 새롭게 만들어진 연구기금으로 2030년까지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7월 3일(수) 자연과학캠퍼스 N센터에서 개최된 해피브레인연구기금 전달식에는 기부자인 김성기 교수와 그 부인인 김현자 여사, 유지범 총장, 주영수 상임이사, IBS 뇌과학이미징연구단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하였다.
한편 IBS 뇌과학이미징연구단은 지난 6월 사람의 뇌 영상을 이용한 인지 및 정서 연구를 통해 어린이 때부터 성장 시기별로 분석 후 뇌의 기능적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과정을 최초로 규명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뉴로사이언스(Nature Neuroscience)에 발표하였다.
김성기 교수는 “본 연구기금을 통해 뇌과학분야 난제 해결은 물론, 정서 불안과 우울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등 최근 중요성이 커지는 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한 연구 및 상담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유지범 총장은 “뇌기능 임상연구 선구자인 김성기 단장께서 후학을 위해 연구기금을 조성해주셔서 더욱 뜻깊다”라면서 “최고의 연구 성과 창출을 위해 대학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fMRI(기능적 자기공명영상) 분야 선구자로 인정받았던 김성기 교수는 지난 2013년, 대한민국 기초과학 발전을 위하여 MRI 분야에서 큰 명예로 손꼽히는 미 피츠버그대의 석좌교수직을 내려놓고 IBS(기초과학연구원) 연구단장으로 부임한 바 있다.
김성기 교수는 지난 5월 MRI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학술대회인 국제자기공명의과학회(ISMRM) 자기공명(MR) 과학자로 아시아 최초로 골드메달을 수상하였고, 지난 6월 서울에서 개최된 휴먼브레인매핑(OHBM) 학회에서 기조 강의를 진행하는 등 뇌영상과학 분야의 석학으로 꼽히고 있다.
▲ 김성기 교수(왼쪽)과 김현자 여사(오른쪽)이 연구단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