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23일 2024년 여름 학위수여식 개최
- 서울 종로구 인문사회과학캠퍼스 600주년기념관서 개최...
- 3,049명의 민족동량 배출
우리 대학은 지난 8월 23일(금) 인문사회과학캠퍼스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2024년 여름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금번 학위수여식은 ‘예로부터 나라의 인재는 성균에 모여 왔으니, 그대 머묾이 우연이겠는가’라는 슬로건 아래 성균관대학교와의 필연적인 인연을 가슴에 품고 인의예지의 기본을 갖춘 나라의 인재로 발걸음을 내딛는 졸업생들을 축하하고 그 영광스러운 순간을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행사로 꾸려졌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학사 1,474명 ▲석사 1,291명 ▲박사 284명 등 총 3,049명이 학위를 받았다. 본식에 앞서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들은 성균관을 찾아 3,049명의 졸업을 알리는 고유례(告由禮)*를 지냈다.
※ 고유례: 학교의 입학‧졸업‧건물신축 등 큰 행사가 있을 때 공자의 사당을 찾아 이를 고하는 고유의식이다. (올해는 대성전 보수관계로 비천당에서 시행)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고정욱(국어국문학과 80학번) 작가가 참석하여 「시간의 마법을 그대들에게」를 주제로 졸업생들에게 축사를 전했다. 그는 장애를 가진 문학 전공자로서 졸업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이야기했다. 아울러 성균관대는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엽서 작성’ 이벤트를 진행해 졸업생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졸업생 스스로 앞으로의 목표를 다짐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