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과 차병준 박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교수 임용

▲ 차병준 박사
우리 대학 화학과 차병준 박사(학부 10학번, 석사 17학번, 박사 19학번)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밀화학과 조교수로 임용되었다.
차병준 박사는 2023년 2월 ‘Surface Studies on Supported Fe-oxide Nanoparticle Catalysts for Efficient Decomposition of Air Pollutants’로 이학박사학위(물리화학전공, 지도교수: 김영독)를 받았다. 졸업 후 Rice University(라이스대학교, 휴스턴, 미국)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해왔으며, 오는 2025년 3월부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밀화학과에 부임할 예정이다.
차병준 박사는 김영독 교수 연구실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 과정을 하는 동안 엑스선, 적외선, 이온빔 등에 기반한 다양한 표면 분석 기술들을 활용하여 고체 표면 및 계면에서 일어나는 화학 반응을 원자 및 분자 수준으로 깊이 이해하는 표면물리화학연구를 수행해왔다. 주로 대기 정화용 불균일 나노입자 촉매의 구조와 반응성 상관관계, 반응메커니즘 등의 연구를 통해 친환경, 고효율 촉매 기술을 개발해왔다. 그 결과 16개의 SCI급 저널 논문에 주저자로 논문을 게재하였으며 그 중 2편은 화학공학 분야 상위 3% 이내의 학술지인 Chemical Engineering Journal, 4편은 박막재료분야 상위 10% 정도의 Applied Surface Science에 게재하였다.
그는 박사학위 취득 이후 미국 라이스대학교의 Michael S. Wong 교수 연구실에서 약 2년간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오염수 처리용, 고부가화학물질 합성용 금속 불균일계 촉매의 in-situ 구조분석을 통해 효율과 선택성이 높은 촉매구조를 디자인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시하는 연구들을 수행해왔다.
차병준 박사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부임 후에도 불균일계 촉매를 포함한 다양한 나노소재의 구조와 기능성 상관관계 및 반응메커니즘 규명을 통해, 기초과학적으로 도전적이면서도 환경과학적인 응용에도 큰 잠재력을 갖는 연구들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김영독 교수 연구실에서는 지금까지 20명의 석사와 11명의 박사가 배출되어 박사 졸업자 중 2명이 국내 서울소재대학 교수로 임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