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문화체험, 불멸의 화가 반 고흐展...예술의전당

▲‘자화상’, 1887년 4~6월 Copyright Kröller-Müller Museum
박물관(관장 김대식)은 새 학기를 맞아 교직원을 위한 문화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불멸의 화가 반 고흐》 특별전을 관람하는 자리로, 반 고흐의 예술적 여정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전시는 네덜란드 오털루의 크뢸러 뮐러 미술관 소장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네덜란드에서의 초기 시절부터 파리, 아를, 생레미,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 이르기까지 반 고흐의 예술적 변화를 조망한다. 특히 생레미 시기(1889~1890)의 작품들은 강렬한 색채와 물결치는 붓질을 통해 그의 내면적 고통과 불안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마지막 시기인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서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생의 끝자락에서의 정서를 담은 작품들이 전시된다.

▲착한 사마리아인(들라크루아 원작)’, 1890년 5월 초 Copyright Kröller-Müller Museum
▲‘감자 먹는 사람들’, 1885년 4월 Copyright Kröller-Müller Museum
이번 전시는 반 고흐의 대표작인 ‘해바라기’나 ‘별이 빛나는 밤’은 포함되지 않지만, 국내에서 보기 어려웠던 그의 초기 드로잉 작품과 존경했던 화가들의 작품을 모사한 그림들이 전시돼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특히 반 고흐의 대표적인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착한 사마리아인’ 원화도 감상할 수 있어, 그의 강렬한 붓질과 색채를 가까이서 경험할 기회가 될 것이다.
박물관이 준비한 이번 문화체험 행사는 우리 대학 교수, 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간단한 해설이 제공될 예정이다. 신청은 3월 7일(금) 오후부터 네이버 폼을 통해 가능하며, 사전 신청이 필수다.
○ 행사 일시: 2025년 3월 15일(토) 10:00 ~ 11:30
○ 모임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매표소
○ 모집 대상: 성균관대학교 교수·직원 및 가족 (1인당 최대 2명 신청 가능)
○ 모집 인원: 선착순 20명
○ 신청 방법: 3월 7일(금) 오후부터 네이버 폼 작성 (https://naver.me/GSDKW6QU, 선착순 마감, 신청시 주의사항 반드시 지켜주세요)
○ 접수 문의: 박물관 학예사 지요환 (☎ 02-760-1323, 평일 9시~17시)
한편, 행사에 참여하는 교직원들은 반 고흐의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예술적 감성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물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교직원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