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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학술원 장영은 초빙교수, 용재신진학술상 수상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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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학술원 장영은 초빙교수, 용재신진학술상 수상

- 용재학술상 위원회 "한국 근현대 여성문학 연구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



장영은 동아시아학술원 초빙교수가 제31회 용재학술신진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올해로 31회를 맞는 용재학술상은 문교부 장관, 연세대 총장을 역임한 용재 백낙준 박사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1995년에 제정되었다. 매년 한국학 및 관련 분야에서 두드러진 업적을 쌓은 석학에게 수여해왔으며, 지난 2020년부터는 용재신진학술상을 함께 수여해왔다.


용재학술상 위원회는 장영은 교수가 저서 ‘변신하는 여자들’(2022·오월의봄)을 통해 "한국 근현대 여성문학 연구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장영은 교수는 1920∼1940년대 한국 근대 여성 지식인들의 자기 서사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김일엽, 최정희, 모윤숙, 김활란, 임영신, 박인덕, 이화림, 허정숙 등 서로 다른 삶의 궤적을 지닌 여성 지식인들의 목소리를 균형 있게 조명했다. 장 교수는 이들의 자기 서사에 담긴 ‘자기를 감추면서도 동시에 드러내는 이중의 진실’, ‘여성혐오의 내면화’, ‘살아남아 이야기한다는 것’의 의미를 예리하게 포착하며, "여성에게 글쓰기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오늘날의 젠더 문제를 성찰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했다.


한편, 올해의 용재학술상 수상자로는 동아시아 역사를 초국적·구조적 시각에서 접근해온 백영서 연세대 명예교수가, 또 한 명의 용재신진학술상 수상자로는 저서 ‘조선과 일본, 소통을 꿈꾸다: 조선통신사 필담(筆談) 교류의 역사’(2022)를 통해 17∼19세기 조선통신사와 일본 문인들의 교류를 재조명한 장진엽 성신여대 조교수가 선정되었다.


시상식은 3월 10일 오전 11시, 연세대 루스채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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