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대학, 세계적 경제학 명문 TSE와 학술교류 협정 체결

경제대학(김성현 학장)이 세계적인 경제학 교육기관인 프랑스 툴루즈 경제학교(TSE)와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양교의 학문적 교류를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경제학 교육 및 연구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TSE(Toulouse School of Economics)는 프랑스 남부 툴루즈에 위치한 세계적인 경제학 교육 및 연구 기관으로, IDEAS/RePEc 랭킹에서 세계 8위, 2024년 상하이 학과별 랭킹에서 경제학 분야 세계 16위를 기록하며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다. 특히 201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장 티롤(Jean Tirole) 교수를 비롯해 다수의 석학들이 교수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Econometrica, AER, JPE, QJE 등 최상위 학술지에 꾸준히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TSE의 교육 프로그램은 연구지향적인 대학원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약 2,400명의 학생들이 90여 개 국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매우 높은 국제화 수준을 자랑한다. 또한 프랑스 대통령 직속 경제자문위원회 및 EU 집행위원회 등과 협력하며, 실질적인 정책 자문 및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학술교류 협정에는 ▲양교 간 상호 교환학생 파견 ▲교수 및 대학원생, 연구진의 학술 교류 ▲공동 연구 및 세미나 개최 등의 협력 항목이 포함되어 있다. 양측은 2026년부터는 실질적인 학생 및 연구진 교류가 시작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하고 있으며, 양교 간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