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베이징에서 전통과 현대를 잇는 '한국미의 레이어 - K-Art' 특별전 개최
- 전통 유물과 현대 미술의 만남을 통해 한국 미학의 정수를 세계에 알린다
- 소장 유물과 현대 작가 6인의 재해석, 한중 문화 교류의 새 지평 열어

▲ 전시회 포스터 1
박물관(관장 정연두)은 주중한국문화원(원장 김진곤)과 공동으로 기획한 특별전 《한국미의 레이어 Layers of Korean Beauty; K-Art》를 오는 2026년 4월 10일(금)부터 7월 29일(수)까지 중국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 예운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유구한 역사를 담은 전통 유물과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동시대 미술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한국미'가 과거에 머물지 않고 어떻게 현대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지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이번 특별전의 핵심 키워드인 ‘레이어(Layer)’는 세월의 층을 의미한다. 우리 대학 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대표 유물들이 한국 문화유산의 기틀이 되는 층위를 보여준다면, 현대 작가들은 그 위에 자신만의 예술적 해석을 쌓아 올린다. 전시에는 박종규(상감청자), 김근태(분청사기), 김춘수(청화백자), 우종택(추사 김정희의 서예), 하태임(단청), 신제현(고려불화 및 나전칠기) 등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 작가 6인이 참여하여 전통의 원형을 현대적 언어로 새롭게 탄생시킨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 대학 박물관이 자랑하는 국보급 소장품들이 대거 소개된다. ‘청자상감국화문참외모양병’, ‘분청자덤벙호’, ‘백자청채무릉형연적’ 등은 조선 시대 성균관의 학문적 깊이와 유교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산이다. 이러한 유물들이 현대 미술과 나란히 전시됨으로써, 관람객들은 수백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한국인의 미적 감각이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정연두 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히 오래된 물건을 감상하는 자리를 넘어, 과거의 전통이 현재의 창작 활동에 어떤 영감을 주는지 살피는 역동적인 장이 될 것”이라며 “우리 대학 박물관의 소중한 유물들이 중국 현지에 소개되어 한중 양국 간의 문화적 공감대를 넓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진곤 주중한국문화원장 또한 "전통 문화유산과 현대 미술의 조화를 통해 한국미의 정체성을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대학 박물관과의 협력을 통해 수준 높은 한국 문화를 중국에 지속적으로 전파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시의 시작을 알리는 4월 10일 오후 1시 30분에는 특별한 개막 공연이 펼쳐진다. 국가무형유산 이수자 정지유가 선보이는 「도.살.풀.이.춤.260410」은 한국 전통춤의 미학인 '정중동(靜中動, 멈춤 속의 움직임)'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공연이다. 경기도당굿의 복잡한 장단을 해체하고 재구성한 이 춤은 전시의 주제인 '전통과 현대의 중첩'을 몸짓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는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오전 10시 ~ 오후 5시 30분)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정보는 성균관대학교 박물관 홈페이지나 주중한국문화원 공식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학교가 보유한 우수한 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문화 교류를 선도하며 대학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 전시회 포스터 2

▲ 전시회 포스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