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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중기부와 연합창업대학원 최초 운영 '맞손’ 202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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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중기부와 연합창업대학원 최초 운영 '맞손’


[부산대, 한밭대, 미국 드레이퍼 대학과 협력해 연합창업대학원 맞춤형 온·오프라인 교육과정 마련]


성균관대학교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부산대학교, 한밭대학교, 미국 드레이퍼 대학과 함께 연합창업대학원 공동 운영에 대한 협약 체결식을 3.5(금) 6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균관대 신동렬 총장을 비롯해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최병욱 한밭대 총장, 박홍원 부산대 부총장이 참석했다. 아스라 라딘 미국 드레이퍼 대학 총장은 화상시스템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함께 했다.


이번 협약으로 중기부는 연합창업대학원 지원계획 수립과 운영비 지원에 나서며, 드레이퍼 대학은 연합창업대학원 맞춤형 온·오프라인 교육과정 개설 및 운영에 힘을 보탠다. 또 성균관대·부산대·한밭대는 △공동 기술·경영 교육과정 운영 △상호 학점 인정 △대학 창업지원 인프라 공동 활용 등에 협력키로 했다.


연합창업대학원은 현재 창업대학원을 운영 중인 대학들이 교육과정을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는 대학원이다. 이를 통해 대학별로 차별화한 교육과정을 타 대학 학생에게 개방하고, 해당 교육과정을 수강한 학생에 대해 상호 학점을 인정하게 된다.


이는 대학들의 창업대학원 운영재원이 한정된 상황 속에서 대학 간 협업을 통해 우수교수 확보 등 교육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연합창업대학원을 운영하는 대학교는 중기부가 주관하는 초기창업패키지사업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성균관대, 부산대, 한밭대 등 3개 대학이다.


지난해부터 중기부는 초기창업패키지사업 주관기관이 선택할 수 있는 세부 프로그램에 '창업대학원'을 추가, 대학들의 창업대학원 운영을 지원해왔다. 이와 함께 대학들과 연합창업대학원 결성을 논의한 결과 성균관대, 부산대, 한밭대가 연합해 창업대학원을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


우선 연합창업대학원은 3개 학교가 △기초 창업역량 배양(한밭대) △기술교육(부산대) △사업화 교육(성균관대)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실전 프로젝트 중심으로 2년 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3개 대학이 연합해 교육하는 만큼 실습 등 필수 교육과정을 제외한 나머지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미국 드레이퍼 대학과 협업해 창업기업의 시야를 넓힐 수 있는 해외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드레이퍼 대학은 지난 2012년 설립 이후 68개국·350개 이상의 스타트업 배출한 곳으로, 연합창업대학원에 적합한 맞춤형 온·오프라인 교육과정(3학점)을 운영한다.


특히 드레이퍼 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한 창업기업의 경우 전 세계 동문과의 네트워크가 활성화돼 연합창업대학원 졸업생이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학생 자격요건은 예비창업자 또는 초기창업기업 대표로 제한한다. 기존 창업대학원은 예비창업자, 창업기업대표, 창업 전문가 등 창업과정 교육을 원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동안 창업기업들이 '창업에 대한 전반적 지식 부족' 문제를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는 등 실제(예비) 창업기업 대표에 대한 창업교육이 시급하고, 교육대상에 따라 교육내용도 달리 구성해야 하는 점을 감안해 이와 같이 자격요건을 제한키로 했다.


이외에도 졸업 논문은 사업계획서로 대체한다. 입학생은 입학 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하고 수업 과정에서 보완해 졸업 논문으로 제출해야 졸업이 인정된다. 이를 위해 3개 대학연합 심의위원회를 구성, 사업계획서의 구체성·타당성 등을 검토해 졸업 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성균관대 김경환 글로벌창업대학원장은 "연합창업대학원은 전국 단위의 창업대학원 연합 운영을 통해 실전감각을 익힌 글로벌 CEO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글로벌 역량강화 과정을 포함해 공동과목을 운영하고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연계 등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화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연합창업대학원의 가장 큰 특징은 스트리밍 온라인 교육을 통해 각 대학원생들이 학점을 취득하고, 일부 과목은 세계적인 액셀러레이터 'Draper University'에서 4주 이상의 교육을 받고 현장에서 학점을 받는 것"이라며 "이는 국내 창업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말했다.


성균관대 신동렬 총장은 "연합창업대학원 과정은 대학원이라는 고급 교육과정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대학원 교육 과정을 3개 대학이 공동의 목표 아래 연합해 운영하는 사례는 국내 대학원 역사상 최초"라고 강조했다.


신 총장은 이어 "연합창업대학원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우리 대학이 가진 역량, 특히 우수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한 기술사업화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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