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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학술원 존경각 소장 춘추경좌씨전구해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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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시아학술원 존경각 소장 춘추경좌씨전구해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

동아시아학술원 존경각에서 소장하고 있는 춘추경좌씨전구해가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됐다.


춘추경좌씨전구해는 송(宋)나라 학자 임요수(林堯叟)가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에 구두(句讀)를 나누고 바로 그 아래에 직해(直解)하는 방식으로 주석한 책이다. 춘추좌씨전에 등장하는 여러 기사의 시말을 설명하고, 발음이 어려운 글자의 음을 표기했으며 지명과 인명에 대한 설명도 첨부했다. 필요에 따라 진(晉)나라 두예(杜預)의 춘추 주석서인 춘추경전집해(春秋經傳集解)의 내용을 발췌해 수록하여 이해를 도왔다.


이 책은 조선 초에 우리나라에 유입되었는데, 춘추좌씨전에 대한 중요한 학습서로 인정받아 1431년(세종13) 경상도 청도(靑道)에서 목판으로 복각(覆刻)되어 유포되었다. 550년 전인 15세기 중엽 조선에서 발간된 춘추좌씨전 관련 최초의 출판물로써 가장 완비된 상태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뒤에 음주전문춘추괄례시말좌전구두직해(音註全文春秋括例始末左傳句讀直解)라는 서명으로 우리나라에서 복각되기도 했는데, 내용은 춘추경좌씨전구해와 같다.

현재 여러 기관에 소장된 춘추경좌씨전구해 잔존본(殘存本)이 이미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데,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존경각 소장본은 5책 50권(1~9권, 20~29권, 40~49권, 50~59권, 60~70권)으로 내용이 가장 많이 남아있고 보관상태도 양호하다.


참고로 춘추는 공자가 편찬한 춘추(春秋) 시대 노(魯)나라 역사책으로, ‘춘추대의(春秋大義)’로 상징되는 공자의 역사서술 의식을 잘 보여주는 책으로 유가(儒家)에서 중시되었다. 이에 따라 역대 수많은 학자의 주석이 나왔는데, 그중 ‘춘추삼전(春秋三傳)’으로 일컬어지는 좌구명(左丘明)의 춘추좌씨전, 공양고(公羊高)의 춘추공양전(春秋公羊傳), 곡량적(穀梁赤)의 춘추곡량전(春秋穀梁傳)이 가장 널리 읽혔다. 특히 춘추좌씨전이 중요시되었는데, 그 주석서로는 두예의 춘추경전집해와 임요수의 춘추경좌씨전구해가 널리 유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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