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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어독문학과 이호성 교수, 『1945년 4월 8일 할버슈타트 공습』 출간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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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어독문학과 이호성 교수, 『1945년 4월 8일 할버슈타트 공습』 출간



독어독문학과 이호성 교수가 최근 문학과지성사에서 번역서 『1945년 4월 8일 할버슈타트 공습』을 출간했다. 이 책의 저자인 알렉산더 클루게는 법률가, 문학작가, 영화감독, 교육자, 문화정책가,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자 등으로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독일의 대표적 지성이다. 이 책은 1977년에 클루게가 펴낸 『시간의 무시무시함』에 실린 이야기들 중 일부로서, 그 중요성 때문에 따로 단행본으로 2008년과 2014년에 다시 독일에서 출간된 바 있다.


중세적 전통을 지닌 독일의 소도시 할버슈타트는 2차대전이 끝날 무렵 연합국의 공습으로 완전히 파괴되는데, 당시 이 도시에 살던 13세의 저자는 자신이 숨어 있던 방공호 바로 몇 미터 앞에 폭탄이 떨어지는 일을 겪기도 한다. 저자는 30여년이 지난 후에 이를 다시 되새기며 기록과 픽션이 뒤섞인 독특한 형식의 다층적 문학 작품을 썼다.


당시 도시 시민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살펴보기도 하고, 영국군 장교에 대한 인터뷰 형식으로 전략적으로 별로 중요하지도 않던 이 작은 도시가 공습으로 철저히 파괴되어야만 했던 이유를 찾기도 하면서 동시에 문명과 자연, 전쟁과 예술적 형상화 등의 묵직한 주제를 건드리고, 폭압적 상황에서의 작가적 행위의 의미에 대한 질문까지 던지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주로 2차 대전 당시 공습에 관한 이야기들이지만 구시대적 전쟁이 왜 21세기에도 반복되는가 하는 질문에도 대답해줄 만한, 인간 문명 자체에 내재한 폭력에 대한 세밀한 관찰이기도 하다.



번역자인 이호성 교수는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권위와 협동: 알렉산더 클루게의 협동적 작가성과 (포스트)문예공론장>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성균관대 독어독문학과에서 조교수로 재직하며 현대 독일문학과 영화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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