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미디어융합원, 크리에이티브 브릿지 스타트업 스쿨 성료

문화예술미디어융합원(원장 송승환)은 지난 1월 25일(월)부터 3주간 본교 재학생 55명을 대상으로 제1회『크리에이티브브릿지 콘텐츠스타트업스쿨』교육과정을 진행하였다. 

본 과정은 재학생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추어 스타트업 실무를 다루는 ‘스타트업 실전교육’과정과 기초적인 콘텐츠 제작능력을 함양하는 ‘콘텐츠 스킬업’과정으로 이루어졌다.

고급반에 해당하는‘스타트업 실전교육 : 로컬여행 크리에이터과정’은  여행콘텐츠기획사 「가이드쿱(대표 호기헌)」와 협약을 맺어 실제로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심화교육을 진행하였다. 

로컬여행 크리에이터란 자신의 관점을 바탕으로 로컬여행을 기획하고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로컬여행 상품을 운영하는 직업으로 최근 가치관여행, 랜선여행 등 여행의 정의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만들어진 새로운 직업이다. 프립, 마이리얼트립, 에어비앤비 등 다양한 여행플랫폼에서는 기존 장소를 중심으로 한 다소 뻔한 투어상품에서 로컬여행 크리에이터들의 독특한 관점이 표현된 여행상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되었다. 

8회에 걸친 교육 과정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로컬여행 기획에 필요한 기초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최종 여행콘텐츠 기획안 제출로 과정은 마무리 되었다. 참가자들은 본 과정을 통해 전반적인 국내외 여행트랜드 뿐 아니라 여행산업, 여행콘텐츠 및 여행소비자 분석 등 기획에 필요한 교육을 이수하였고 1:1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다듬게 되었다.

제출된 총 11개 기획안 중 <UFO(Unique, Fresh, Own) : 지하철을 이용한 서울 테마 여행 탑승권>, <땡칠아, 놀자~ : 유년 시절로 돌아가 마음껏 뛰놀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K-ooking Contest Trip: 한국 각 지역 특산물을 직접 구해 전통 방식으로 음식을 만드는 요리 대회 패키지여행>, <U생 Life: 의(衣), 식(食), 주(住)를 통한 조선시대 성균관 유생 체험>, <BOOK촌 열차: 독립 서점의 동화 작가들 : 북촌의 각기 다른 특색을 지닌 4개의 독립 서점을 방문하며 나만의 그림책을 완성하는 여행>이 우수 여행콘텐츠로 선정되었다. 

다양한 전공과 지역의 성균관대 학생 12명이 참여했으며, 가이드쿱은 실현가능성이 높은 기획안 3개를 선정해 “실제 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이 경우 참가자와 함께 공동마케팅 및 공동판매를 함께 논의해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 밖에 문화예술미디어융합원은 교과과정에서 콘텐츠 제작에 관한 실무적 지식을 습득할 기회가 적은 인사캠/자과캠 재학생들을 위해 ‘콘텐츠 스킬업’ 기초 강의를 운영하였다. 현직 작곡가, 방송작가, 그래픽 디자이너, 독립 영화 감독을 강사로 섭외하여 △MIDI 음악 작곡, △그래픽디자인, △기획안작성, △영상촬영 분야 수업을 진행하였다. 

본 과정은 28회차에 거쳐 총 66시간동안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본인에 관심사에 따라 적극적으로 교육과정에 참여하였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혼자 정보를 찾아보고 독학을 할 때는 한계가 많았는데 이 강의를 통해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을 얻은 것 같아 너무 좋았습니다”,“레퍼런스를 찾아보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았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현직자의 현장 스토리가 흥미로웠다.”, “콘텐츠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이 강의를 추천한다”는 등의 긍정적 피드백을 남겼다.

문화예술미디어융합원은 이번 과정 운영에 관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교육 주제 및 운영방식을 보완하여 2021학년도에도 다양한 비교과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