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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뉴스 - 교수

사회복지학과 김기현 교수 연구팀, 인문사회기반 융복합연구 지원 선정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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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학과 김기현 교수 연구팀, 인문사회기반 융복합연구 지원 선정


사회복지학과 김기현 교수 연구팀이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기반 융복합 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김기현 교수 연구팀은 ‘성폭력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장단기 영향연구: 융복합 통합이론의 구축에서 스마트헬스 프로그램 개발까지’ 라는 주제로, 올해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3년간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비는 총 4억 5천만 원이다. 


이번 연구는 김기현 교수가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과 김재원 교수와 함께 지난 4년간 전국 성폭력 피해자 지원기관에 내방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성폭력 피해자 피해현황과 유형에 관한 기초조사(보건복지부 정신건강기술개발사업단 지원)’의 후속연구이다. 


김기현 교수 연구팀은 지난 4년간의 연구를 통해 총 471명의 아동청소년 및 성인 성폭력 피해자군과 피해경험이 없는 대조군에 대한 정신건강평가와 비교분석을 마쳤다. 현재 피해 1년 후 정신건강 변화에 관한 1차 추적평가가 진행 중이다. 이번 한국연구재단 지원을 통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성폭력 피해자들과 대조군의 정신건강에 대한 장기간 평가와 비교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성폭력 발생이 피해자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그 변화과정을 보다 상세히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현 교수 연구팀의 성과는 '문제중심형 다학제간 융복합 연구'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지난 4년간의 연구는 대학과 성폭력 피해자지원 현장의 긴밀한 산학협력체계 형태로 진행되어왔다. 일반적으로 접근이 어려운 성폭력 피해자들의 정신건강에 대해 현장지원기관과 대학 연구진 간의 활발한 소통과 협업으로 더욱 구체적이고 현장 적용성이 높은 조사와 분석을 주도해왔다. 특히 성폭력 피해자들의 지원현장에서 사용이 가능한 정신건강 스크리닝 척도의 개발과 성폭력 피해자들의 구체적 피해현황과 유형별 특성에 대한 분석 보고서 발간 등은 지난 4년간의 현장중심 연구 결과물 중 하나이다.


앞으로 3년간 진행될 연구는 기존 연구를 확장하여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소프트웨어학을 포함한 더욱 다양한 학제의 연구진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는 아동청소년 및 성인 피해자의 피해특성과 정신건강수준의 변화와 더불어, 피해자들의 인터넷과 SNS 사용에 기반한 사회관계망과 사회적 관계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성폭력 피해자 정신건강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스마트헬스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함이다. 보다 폭넓은 성폭력 피해자 지원과 정신건강문제 예방 방안을 탐구하는 이번 연구에 본교에서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서미혜 교수가 연구진으로 새롭게 합류한다.  


아동청소년 및 성인 대상 성폭력은 최근 많은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으나, 현재 피해자들의 피해 후 심리사회적 적응에 관한 실질적인 증거기반은 매우 미진한 수준이다. 김기현 교수 연구팀의 연구를 통해 성폭력 피해와 피해자들의 적응에 관한 기초자료의 축적과 증거에 기반한 성폭력 피해자 지원정책 및 개입프로그램의 개발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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