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과 한상훈 박사, 고려대학교 약학과 조교수 임용
약학과 한상훈 박사가 2024년 9월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 조교수로 임용되었다. 한 박사는 석박사통합 학위과정(2015년 3월~2019년 2월, 지도교수 김인수) 동안 전이금속 촉매를 이용한 신규 탄소-수소 변환반응 개발 연구를 수행하며 총 45편의 SCI(E)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 중 10편의 논문에서 주저자로 활약했다. 2019년 2월에는 “Rh(III)-Catalyzed C-H Functionalization: Access to Novel Bioactive Molecules”를 주제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사과정 동안 한 박사는 신규 유기합성 반응 개발 및 반응 기전 규명 연구를 통해 항암 및 항당뇨 유효물질을 발굴하였으며, 이후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러너연구소 신약개발센터에서 박사후연구원 및 Research associate(Principal Scientist)로서 지난 4년 반 동안 신약개발 전문가로 성장했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주요 표적 단백질로 알려진 단백질 분해 효소(protease)의 선택적 억제제 개발 연구를 수행했으며, 그 연구 결과를 의약화학 분야 최상위 저널인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에 제1저자로 발표했다.
또한 다양한 항암제 개발에도 참여하여 다수의 국제특허(PCT)를 출원했고, 전립선암 치료제(3bHSD-1 억제제) 원천기술을 존슨 앤 존슨(J&J)에 기술이전하기도 했다.
한상훈 박사는 “미국에서의 신약개발 경험을 토대로 저분자 합성신약 선도물질 발굴에 이바지하고 싶다. 신약 개발은 혼자서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국내외 연구진들과 협력하여 대학 실험실 수준에서도 합성신약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