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과 류두진 교수, 글로벌 협력형 개인연구사업 선정

경제학과 류두진 교수(경제연구소 소장 및 SKKU Global Finance Research Center 센터장)가 글로벌 협력형 개인연구사업 국가연구개발과제의 연구책임자로 선정되어, 향후 3년간 총 7억 원의 국가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이는 경제학과 개인연구과제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연구비 수주다.
류두진 교수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전기·전자·제어계측공학을 전공하고,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국민연금공단,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경영학과 교수, 중앙대학교 경영경제대학 교수를 거쳐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에 부임한 뒤, 15년 넘게 학부 및 대학원 교육과 연구를 통해 학제 간 융합연구의 관점에서 경제학을 가르치고 연구논문을 지도해왔다. 이공계 기반의 학문적 배경과 경영·경제 분야에서의 폭넓은 경험은 이공학과 사회과학을 융합한 학제 간 연구 수행과 융복합 학문 후속세대 양성에 있어 최적임자로 평가받는다.

▲ (왼쪽부터) Myron Scholes 교수, Robert Webb 교수, Jonathan Batten 교수, Peter Szilagyi 교수, Ilia Bouchouev 교수
이번 연구과제는 글로벌 연구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금융, 디지털 금융, 금융공학, 초고빈도 자료분석, 데이터 기반 행태재무론, 딥러닝 금융분석, 인공금융시장 등 첨단 융복합 금융 분야에 대한 도전적인 연구를 수행한다. 본 과제에는 세계적인 석학 5인이 글로벌 공동연구 파트너로 참여한다. 참여 연구진에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블랙-숄즈-머튼 옵션가격결정모형의 창시자인 마이런 숄스(Myron Scholes, Stanford Univ.), Journal of Futures Markets의 편집장을 24년간 역임한 로버트 웹(Robert Webb, Univ. of Virginia), SSCI 상위 3% 저널 Finance Research Letters의 공동편집장 조너선 배튼(Jonathan Batten, RMIT), Q1 저널 Journal of International Financial Markets, Institutions & Money의 편집장 피터 실라지(Peter Szilagyi, EDHEC Business School), 그리고 세계 최대 비상장기업 Koch Industries 산하 Koch Global Partners의 회장 일리아 부슈에프(Ilia Bouchouev, New York Univ.) 등이 포함된다.
연구개발비는 SKKU Global Finance Research Center(다산경제관 32318B호)의 글로벌 융복합 연구환경 조성과 해외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고성능 서버 컴퓨팅, 머신러닝 및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연구 장비와 기자재 확충, 신진 연구인력 및 학부생 채용, 해외 석학 초빙, 글로벌 융복합 거점연구센터 구축, 해외 파트너 대학 방문연구, 금융 전문가 초청 워크숍 및 SSCI 국제학술지와 연계한 대형 학술대회 개최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