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대학, 제31회 휴먼키움 개최

문과대학(학장 김호)은 지난 5월 30일(금) 인문사회과학캠퍼스 퇴계인문관 시습재에서 제31회 휴먼키움을 개최하였다.
제31회 휴먼키움에서는 국어국문학과 권인한 교수가 <나의 책을 말한다>를 주제로 최근 펴낸 《고대 한국한자음의 신연구》의 집필 동기, 책의 구성, 연구 대상 자료 및 연구 결과 등을 간략히 소개하고 향후 계획을 밝히는 순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이번 발표에서는 특히 일본에 남아 있는 신라시대 각필 자료들을 소개하면서 고대 한국한자음 연구 자료로서의 중요성을 설명하였다. 발표 후 고대 삼국의 언어 차이, 고대 한국한자음과 중국 원음간의 차이 등에 관한 질의, 응답을 주고받으면서 고대 한국어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였다.
문과대학은 2022학년도 1학기부터 학문적 주제에 대해 격의 없이 논의할 수 있는 자리인 ‘휴먼키움’(Humanities 키움 Cultivation, Growth)을 개최하고 있다. 2025학년도 휴먼키움에서는 2~3주 간격으로 금요일 12시에 문과대학 및 외부 연구자를 초청하여 여러 학문 분야의 흥미로운 주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문과대학은 휴먼키움이 교원 간 소통 가능한 학문공동체로서 교류의 범위를 넓히고, 이를 통해 다른 학문 분야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얻을 수 있는 유익한 행사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단과대학 구성원들의 학제적 교류 증진을 위해 문과대학뿐만 아니라 타 학문단위 교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역시 적극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