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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중국연구소, 『차이나 핸드북』 두 번째 개정증보판 출간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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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중국연구소, 『차이나 핸드북』 두 번째 개정증보판 출간


우리 대학 성균중국연구소(소장 이희옥)가 엮고 후마니타스(주)가 펴낸 『차이나 핸드북: 거대한 중국을 한눈에 보는 법』의 개정증보판이 새롭게 출간되었다.

2014년과 2018년에 이은 두 번째 개정증보판인 이 책은 중국의 개황, 역사, 정치, 외교·안보, 경제, 사회, 문화, 과학기술, 법, 한중관계에 이르는 10개 분야, 130개 주제를 110명의 중국 전문가들이 정성껏 집필한 결과물이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기존 내용을 전면 재정비하는 동시에, 미·중 전략 경쟁의 전방위적 확대, 시진핑 3기 체제의 형성과 국가 성격 변화, 중국의 성장 방식 전환과 산업 전략 변화, 첨단 과학기술의 약진, 코로나19 이후 중국 사회의 변동, 한중관계의 위상 변화 등을 핵심 쟁점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거시경제, 지역경제, 산업 전략, 첨단 과학기술 등 새로운 이슈를 발굴·반영함으로써 중국의 변화를 더욱 입체적으로 조망하였다.

『차이나 핸드북』 출간의 배경에는 변화하는 중국에 대한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이해가 절실하다는 문제의식이 깔려 있다. 중국은 더 이상 무한한 ‘기회의 땅’으로만 인식되지 않으며, 국제사회 내 위상과 주변국과의 관계도 점차 복잡해지고 있다. 특히 한국은 중국과 여전히 다양한 분야에 걸쳐 복잡한 상호의존과 이해관계를 맺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중국학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위축되고 있으며, 공신력 있는 참고서적조차 드물어진 현실은 한국 사회의 중국 이해와 정책적 대응의 기반을 약화시키고 있다.

성균중국연구소는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차이나 핸드북』의 지속적인 발간을 국내 중국 연구의 공론장을 지키기 위한 지적 실천으로 인식하고,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집단 지성을 모아 책을 완성했다. 저자들은 단편적이고 왜곡된 정보가 범람하는 시대에 신뢰할 수 있는 지식을 제공하고자 하는 사명감으로 참여했다. 이로써 『차이나 핸드북』은 인터넷과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에 더욱 절실한 ‘검증된 공공재’로서의 가치를 지니게 되었다.

『차이나 핸드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주)차이나랩(중앙일보 중국연구소)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차이나랩이 운영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이 더 쉽고 풍부하게 밀도 높은 중국 관련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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