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혁신과공유센터, 글로벌 문제 해결 향한 2025 S-Global Challenger 도전
- 산불 조기감지, 재난 주거 개선, 문화 포용 등 글로벌 사회문제 탐구

▲미국에서 산불 조기감지 시스템 개발을 탐구한 ‘찌릿찌릿’ 팀
대학혁신과공유센터(센터장 이세영 교수)는 8월 3일부터 9월 12일까지 S-Global Challenger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글로벌 사회문제를 직접 탐구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해외 현장에서 다양한 문제를 체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치열한 선발 과정을 거쳐 뽑힌 6개 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산불 조기감지, 재난 주거 개선, 식문화 포용, 역사문화 공간 재생, 소통 플랫폼 개발, 지역 문화 아카이빙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해외 탐방에 나섰다. 영국, 아일랜드, 미국, 스웨덴 등 여러 국가의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기업 및 사회단체를 방문하며 현지 전문가와의 대화와 토론, 현장 체험을 통해 문제 해결 전략을 학습하고 글로벌 시각을 확장했다.
‘찌릿찌릿’ 팀은 IoT 센서 네트워크와 AI 기반 이미지 분석을 활용한 산불 조기감지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미국을 탐방했다. 스탠퍼드대학교와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 캠퍼스에서 산불 대응 관련 연구진과 심층 면담을 진행했으며, 산호세 주립대 산불 연구센터를 찾아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받았다. 또한, 현지 기술 전시회와 기업 방문을 통해 첨단 기술이 실제로 적용되는 사례를 확인하며 연구 주제의 현실적 가능성을 검증했다.

▲스웨덴 코하우징 단지를 조사한 ‘RE:home’ 팀
‘RE:home’ 팀은 재난 이재민을 위한 모듈형 주택 개선을 목표로 스웨덴을 찾았다. 대표적인 코하우징 단지에서 거주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공동체 기반 주거 모델의 특성을 조사했고, KTH 왕립공과대학과 찰머스공과대학교 연구진으로부터 학문적 자문을 받았다. 이를 통해 재난 상황에 적용 가능한 지속가능한 주거 개선 전략을 구체화했다.

▲영국에서 무슬림 유학생 식문화 적응 방안을 모색한 ‘된장난아니야!’ 팀
‘된장난아니야!’ 팀은 무슬림 유학생의 한국 식문화 적응을 돕기 위한 포용적 캠퍼스 조성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영국을 탐방했다. 현지 할랄 축제에 참여해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들었으며, 영국 주요 대학의 학생 서비스 담당자와의 미팅을 통해 캠퍼스 내 K-할랄식 제공 운영 방식과 과제를 탐구했다. 또한, 종교, 문화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무슬림 학생들의 요구와 현실적인 대안을 분석했다.

▲아일랜드 역사문화 공간을 탐방한 ‘역사 좀 아일’ 팀
‘역사 좀 아일’ 팀은 서울 탑골공원의 역사성 회복을 위한 시민참여형 도슨트 프로그램 구축을 주제로 아일랜드의 역사문화 공간을 탐방했다. 더블린 시내의 주요 유적지에서 운영되는 시민 주도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해 도슨트의 교육적, 문화적 효과를 체험하고, 트리니티 칼리지와 더블린 성, 시민 가이드 투어 사례를 통해 시민 참여형 역사 해설의 모델을 연구했다. 이를 바탕으로 탑골공원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참여형 역사 프로그램을 구상했다.

▲미국 네바다 주 로켓 발사 대회에 참가한 ‘HERMES’ 팀
‘HERMES’ 팀은 “소통을 쏘아 올리다”라는 주제로 네바다주 블랙 록 사막에서 열린 아마추어 로켓 발사 대회에 참가했다. 질문과 답을 담은 로켓 발사를 통해 새로운 소통 플랫폼의 가능성을 탐색했으며, 현장 관계자와 국제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협력의 장을 경험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대학 방문과 프로젝트 관련 현장 조사를 이어갔다.

▲영국 아카이브 기관을 탐방한 ‘Re:cord’ 팀
‘Re:cord’ 팀은 지역 문화 소멸 위기 대응 전략을 주제로 영국의 대표적인 아카이브 기관들을 탐방했다. 대영도서관과 런던 아카이브, 스크린 앤 사운드 아카이브 등을 방문해 자료 보존과 활용 사례를 조사하고 전문가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역 문화 아카이빙의 중요성과 시민 참여를 통한 문화 보존 전략을 구체화했다.
탐방을 마친 후 각 팀은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후속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 결과는 보고서로 작성되어 전문가 평가단의 심사를 받으며, 오는 12월 열리는 최종 성과발표회를 통해 종합적인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의 활동 영상과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는 제작돼 대학혁신과공유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세영 대학혁신과공유센터장은 “학생들이 해외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마주하며 쌓은 경험은 앞으로의 학업과 삶에 든든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