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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육, AI 시대의 새로운 답을 찾다'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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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대학교육, AI 시대의 새로운 답을 찾다'

- 우리 대학ㆍ서울대 공동 ‘AI in Higher Education’컨퍼런스 성료

- AI 넘어 인재 육성의 주체 강조


교수학습혁신센터(센터장 서아영 교수)와 서울대학교 학습과학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2025 AI in Higher Education』컨퍼런스가 지난 9월 1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대학이 AI를 넘어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 혁신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열띤 토론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오프라인으로 약 250명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으며,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는 순간 최고 시청자 수가 약 800명에 달해 미래 교육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또한 전국 60여 개 대학의 교수학습개발센터와 교육혁신처 등 교육 관련 부서 관계자, 교육부, LG헬로비전, AT Kearney, 주한호주대사관 등 산업계와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교육 혁신에 대한 높은 열의를 보여주었다.

▲(왼쪽) 유지범 총장, (오른쪽) 2025 AI in Higher Eduacation 현장


▲ (왼쪽) 배상훈 디지털교육혁신원장, (오른쪽) 김홍기 서울대학교 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장


기조강연에서 배상훈 디지털교육혁신원장은 급격한 인구 감소와 글로벌 질서 변화 등 대한민국과 대학이 처한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해결책으로 대학 간 협력, 융합 교육, 그리고 디지털 전환을 통한 교육 혁신을 제안하며, 학생 성공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서울대 김홍기 교수의 기조강연은 데이터, 연결성 그리고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학습 생태계 구축을 소개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한 개인화된 학습과 경계없는 학습을 위해 AI 기반 맞춤형 학습 디자인을 도입하고, 학습자 중심의 역량 기반 교육을 추진할 것을 제안하였다.

▲(왼쪽) 박준영 교수, (오른쪽) 양유수 교수


1부 대학세션에서 물리학과 박준영 교수와 융합생명공학과 양유수 교수가 AI 접목 수업 사례를 발표했다. 박준영 교수는 AI를 활용하여 물리학 학습 경험을 혁신하는 교과목 개발에 대해 소개하였다. 기존의 지식 전달 중심 수업에서 벗어나, AI를 통해 개인 맞춤형 학습, 시뮬레이션, 그리고 문제 생성 등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교수자, 동료학습자들과 협동적으로 학습하는 것을 강조하였다.


양유수 교수는 AI를 ‘분자 세포 리프로그래밍’ 교과목에 접목함으로써 학생들이 직접 AI 모델을 개발하지 않더라도, AI를 학습을 위한 '도구'로 활용하여 생명공학적 연구에 대해 더 잘 배우도록 설계한 교과목을 소개하였다. 1부 대학세션의 마지막 발표에서 서울대 학습과학연구소장 조영환 교수는 교수와 학생이 AI를 활용하는 다양한 사례와 인식에 대해 다루었다. AI가 학습 효율을 높이는 긍정적 효과와 동시에 '사고의 외주화'와 같은 우려도 제기하며, AI와 인간이 협력하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왼쪽) 송경희 인공지능신뢰성센터장, (오른쪽) 이예찬 박사


2부 정책·산업세션에서 송경희 인공지능신뢰성센터장은 AI가 생성형 단계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으며, 저성장 위기 극복의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이 AI를 일상과 산업에 융합하고, 연령대별 맞춤형 인재 양성과 AI 교육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자이닉스 이예찬 박사는 AI를 통해 학습관리시스템(LMS)을 혁신하여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제안하며, AI 기반 LMS 4.0이 학습자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학습 콘텐츠와 경로를 추천하고, 상호작용을 강화함으로써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소개하였다. 업스테이지 손해인 교육부문장은 산업계의 수요와 교육을 연계해 글로벌 AI 리더를 양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산업별로 필요한 구체적인 역량을 정의하고, AI를 활용하여 개인화된 학습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AI를 단순한 이론 전달 수단이 아닌, 학습자가 직접 경험에 녹여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혁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왼쪽) 조영환 서울대학교 학습과학연구소장, (오른쪽) 손해인 교육부문장


마지막 3부 패널토론에서는 AI 시대에 대학의 역할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서아영 교수, 서울대학교 조영환 교수, 송경희 인공지능신뢰성센터장, 업스테이지 손해인 교육부문장이 패널로 참석해, 평가 방식의 변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준비, 교수자의 AI 활용 능력, 그리고 대학과 산업 간의 격차 해소 방안 등 다양한 도전 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토론에서는 AI가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을 대체함에 따라 교수자는 학습 환경을 설계하고, 학생들은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성을 함양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또한, 대학과 산업계가 협력하여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기초 학문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도 주요 시사점으로 제시되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AI 시대에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담론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참석자들은 "단순히 개별 대학의 생존 전략을 논의하기보다, 국가 전체가 도태되지 않도록 어떻게 AI를 교육에 통합하고 미래를 설계해야 할지에 대한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교수학습혁신센터 서아영 센터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AI 시대에 대학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중요한 단초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교육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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