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학과 학생팀, 한국의류학회 추계학술대회서 우수논문상 수상
- ‘애니메이션 속 전통 복식의 오리엔탈리즘’ 등 문화전유 주제 연구로 학문적 성과 거둬

▲ 2025학년도 한국의류학회 추계학술대회 포스터
지난 10월 25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의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성균관대학교 의상학과 및 의상학과 복수전공 학부생으로 구성된 세 팀이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학생들은 고윤정 겸임교수와 임은혁 교수의 지도를 받아, 패션과 복식에 나타난 문화전유(Cultural Appropriation) 문제를 비판적으로 탐구하며 패션 산업과 문화 담론의 관계를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애니메이션의 전통 복식 표현에 나타난 오리엔탈리즘 비교: 〈뮬란〉과 〈푸른 눈의 사무라이〉를 중심으로』(임준서, 천가영, 최현진), ▲『글로벌 패션 산업에서의 오리엔탈리즘과 자기이국화: 마니시 아로라(Manish Arora)의 비판적 분석』(정하은, 강민아, 박현선, 김도을), ▲『패션 산업의 문화적 차용과 문화적 연대 가능성: 충돌과 접점』(곽민지, 김재이, 안시은, 오지언) 등 세 편의 연구가 발표됐다.

▲ (왼쪽부터) 우수논문상 수상팀(임준서, 천가영, 최현진 학생)
이 중 『애니메이션의 전통 복식 표현에 나타난 오리엔탈리즘 비교: 〈뮬란〉과 〈푸른 눈의 사무라이〉를 중심으로』 연구는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며, 본교 의상학과 학부생 연구의 높은 수준과 학문적 성취를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의상학과 학생들이 학부 단계에서부터 문화비평적 시각과 연구 역량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학문과 예술의 융합을 통한 창의적 연구의 가능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