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무용학과, ‘포용적 무대’로 예술의 경계를 넘다... 장애·비장애, 국경 초월한 예술의 향연
- 시각장애인 합창단과 함께하는 발레 '카르미나 부라나' 등 장애와 비장애의 벽 허물어
- 대만시립대와 공동 창작 및 유네스코 유산 '처용무' 등 전통과 현대 아우르는 무용 정수 선보여
□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무용학과는 다가오는 작품발표회를 통해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고 사회적 포용의 가치를 무대 위에 구현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모두를 위한 예술(inclusivity in the arts)’이라는 기치 아래 장애와 비장애, 전통과 현대, 그리고 국경을 넘나드는 예술적 실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예술가들이 하나의 무대에서 조화를 이룬다는 점이다. 특히 발레 공연에서는 국내 최초의 민간 시각장애인 합창단인 ‘라파엘코러스’와의 협업이 돋보인다. 2009년 창단되어 희망의 선율을 전해온 라파엘코러스와 성균관대 학생들이 함께 꾸미는 「Carmina Burana」는 웅장한 합창과 우아한 발레가 결합된 융합 무대다. 이는 서로 다른 감각과 예술 장르가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새로운 울림을 통해 장애의 벽을 허무는 예술적 협력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 컨템포러리댄스 부문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안무가들의 움직임 언어를 집약적으로 보여줌과 동시에, 성균관대학교의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인 WAVE(K-COIL)의 성과를 공유한다. 대만 시립대학교(University of Taipei)와의 공동 프로젝트인 ‘Choreo Lab Project’를 통해 양국 학생 23명이 한 무대에 올라 공동 창작물을 선보인다.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학생들이 몸짓으로 소통하며 만들어낸 이 작업은, 무용이 국경을 넘어 세계와 대화하는 강력한 글로벌 언어임을 입증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 우리 전통의 멋을 살린 한국무용 공연 또한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가인여옥」, 「태평가」, 「삼도굿판」 등 전통을 기반으로 한 작품들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선보이며, 특히 우리나라 전통춤 중 유일하게 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처용무」를 무대에 올려 그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깊이 있게 전달한다. 학생들은 고전의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성과 연결함으로써 전통 예술이 지닌 생명력을 새롭게 조명한다.
□ 성균관대학교 무용학과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한 단계 높은 예술적 성장의 이정표를 제시하고, 관객들에게는 편견 없이 즐길 수 있는 깊은 감동과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성균관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학술 발표를 넘어, 예술이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어떻게 포용하고 연결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와 창의적인 시도를 통해 글로벌 예술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6년 5월 12일 화요일자 보도자료 - 첨부파일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