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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김정래 교수 연구팀, AI 반도체 올림픽 ‘ISCA 2026’서 대한민국 최초 최우수 논문상 쾌거 2026.07.06
게시글 내용
성균관대 김정래 교수 연구팀, AI 반도체 올림픽 ‘ISCA 2026’서 대한민국 최초 최우수 논문상 쾌거
- 국내 대학 최초이자 유일한 기록… AI 인프라 핵심 HBM 메모리 수명과 신뢰성 획기적 개선
-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 뚫고 845편 중 세계 최고 연구로 우뚝

□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 반도체시스템공학과 김정래 교수 연구팀이 AI 반도체 및 컴퓨터 구조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학회 ‘ISCA(International Symposium on Computer Architecture) 2026’에서 최우수 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지닌 ISCA는 AI 반도체 구조 분야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초일류 학회로, 논문이 채택되는 것만으로도 가문과 학교의 영예로 꼽힌다. 특히 이번 수상은 ISCA 역사상 한국 대학이 최초로 최우수 논문상을 거머쥔 상징적인 사건이며, 후보 지명을 포함하더라도 국내 최초의 대기록이다. 이번 쾌거로 성균관대학교는 물론 대한민국 반도체 연구의 위상을 세계 무대에 다시 한번 강력하게 각인시켰다.

□ 올해 ISCA 2026 학회는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Raleigh)에서 전 세계 1,0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NVIDIA, 메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미래 기술을 이끄는 빅테크 기업과 세계 유수의 대학들이 총 845편의 최첨단 논문을 제출했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엄선된 161편의 논문 중 성균관대 김정래 교수 연구팀의 연구가 당당히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되었다.

□ 영예의 수상 논문은 「Cerberus: Cross-Layer ECC Co-Design for Robust and Efficient Memory Protection」이다. 이 연구는 최근 인공지능(AI)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전 세계가 확보 전쟁을 벌이고 있는 고성능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신뢰성 있게 끌어올린 혁신 기술을 담고 있다. 중·고등학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 기술의 핵심은 컴퓨터가 작동할 때 발생하는 미세한 데이터 오류를 훨씬 빠르고 영리하게 잡아내는 데 있다.

□ HBM 성능을 물리적 한계까지 이끌어내면서 데이터 저장 및 전송 과정에서 오류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 오류는 HBM의 수율 감소, AI 인프라의 심각한 신뢰성 및 효율성 저하를 가져오고 있다. 이미 일부 대규모 학습 작업의 경우 40% 이상이 도중에 하드웨어 불량으로 인해 중단되고, 작업 완료율은 절반 가량에 불과한 수준이다.

□ 기존에는 메모리 내부, 데이터가 지나가는 길목, 컴퓨터 전체 시스템 등 여러 곳으로 조각조각 나뉘어 오류를 고치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리고 불필요한 여분이 많이 필요했다. 성균관대 김정래 교수 연구팀이 제안한 ‘케르베르스(Cerberus)’ 기술은 이 여러 단계를 하나로 묶어 정보를 함께 나누어 쓰도록 설계했다. 그 결과, 차세대 메모리인 HBM4 기준으로 오류 수정에 사용되던 여분의 공간을 33%나 줄이면서도 데이터의 안정성과 작동 속도를 동시에 대폭 향상시키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 김정래 교수 연구팀은 그동안 메모리 안전성 및 보안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연속으로 발표하며 주목받아 왔다. ASPLOS, SC, HPCA 등 컴퓨터 구조 분야의 최상위 국제학회에서 잇따라 최우수 논문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으며, 이번 ISCA 최우수 논문상 수상으로 그동안 쌓아온 기술적 완성도와 학문적 파급력을 완벽하게 증명해 냈다.

□ 김정래 교수는 “AI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국제적인 기술 패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시점에, 우리 연구팀이 세계 최고 권위의 ISCA 학회에서 한국 최초로 최우수 논문상을 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이번 연구가 AI 시대의 필수재인 HBM 메모리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핵심 동력인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세계 시장을 계속해서 선도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 본 연구 결과는 정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 논문명: Cerberus: Cross-Layer ECC Co-Design for Robust and Efficient Memory Protection
※ 학술지: ACM/IEEE International Symposium on Computer Architecture (ISCA 2026)

붙임: 1. 연구팀 개별 사진 
     2. 연구 그림

26년 7월 6일 월요일자 보도자료 - 첨부파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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