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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성균관대 류도현 교수 연구팀, 복잡한 의약품 골격 만드는 새로운 촉매반응 개발 2026.08.12
게시글 내용
성균관대 류도현 교수 연구팀, 복잡한 의약품 골격 만드는 새로운 촉매반응 개발
- 단순한 재료로 여러 개의 입체 구조를 정교하게 조절하는 기술 완성
- 항암 천연물 합성 중간체 제작 성공… 신약 개발 효율성 대폭 증대 기대

□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화학과 류도현 교수 연구팀이 구조가 단순한 출발물질을 활용해 천연물과 의약품에 자주 쓰이는 복잡한 고리 모양의 분자 구조를 정교하게 만들어내는 새로운 촉매반응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이 합성한 ‘테트라하이드로퓨란’은 산소 원자 1개를 포함한 5각형 형태의 화학 구조다. 이 구조는 신약 후보물질이나 자연계 천연물에서 자주 발견되는 핵심 골격으로, 원자들이 어떤 입체 방향으로 결합해 있는지에 따라 약효나 인체 내 반응이 크게 달라진다.

□ 우리 손의 왼손과 오른손이 모양은 같지만 서로 포개지지 않는 것처럼, 화학 분자도 구성 원자가 같더라도 공간상 배열 방향에 따라 전혀 다른 성질을 나타낸다. 따라서 의약품을 만들 때는 원하는 입체 구조만 정확하게 골라 합성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여러 개의 입체 방향을 동시에 정교하게 조절하는 것은 화학계의 오랜 난제로 꼽혀왔다.

□ 기존에는 이러한 복잡한 구조를 만들기 위해 처음부터 입체 구조가 정해진 비싸고 다루기 힘든 출발물질을 사용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류도현 교수 연구팀은 특정 방향의 반응을 유도하는 ‘카이랄 루이스 산 촉매’를 도입하여, 입체 구조가 없는 평범하고 단순한 물질로부터 원하는 입체 방향만을 선택적으로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 이렇게 만들어진 생성물은 추가적인 화학 과정을 거쳐 더욱 복잡하고 유용한 구조로 변환될 수 있다. 실제로 연구팀은 이 기술을 적용해 강력한 항암 효과를 가진 천연물인 ‘알소락톤((+)-altholactone)’의 핵심 중간체를 성공적으로 합성해내며, 실제 신약 및 천연물 개발 현장에서의 높은 활용 가치를 입증했다.

□ 류도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입체 구조가 없는 단순한 재료로부터 복잡한 의약품 골격을 높인 정확도로 만들어내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는 신약 후보물질을 훨씬 빠르고 효율적으로 합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성균관대 류도현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하고 이호성, 김동규 연구원이 공동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이번 연구 결과는 화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인 ‘앙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에 2026년 7월 30일 온라인 게재되었다.

□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선도연구센터사업(SRC), 중견연구자지원사업, 그리고 교육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 논문명: Highly Enantio- and Diastereoselective Synthesis of Tetrahydrofuran Frameworks via Chiral Lewis Acid–Catalyzed Formal [3+2] Cycloaddition of Allylsilanes
※ 학술지: 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 (IF: 17.6)
※ 논문링크: https://doi.org/10.1002/anie.202524631

붙임: 1. 연구자 사진
      2. 연구그림  

26년 8월 12일 수요일자 보도자료 - 첨부파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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