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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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2019 동계 학위수여식 총장 축사(2019.2.25) 2019.03.27
  • 전략기획홍보팀
게시글 내용

학위수여식 총장 축사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의 영광스러운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사랑과 헌신으로 뒷받침해주신 학부모님들!
헌신과 열정으로 가르침을 베풀어주신 교수님들!
그리고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김준영 이사장님과 윤용택 총동창회장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 건학 621주년을 맞은 성균관대학교는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가진 민족의 대학입니다. 

아울러 창조적 도전과 혁신 그리고 공유와 상생의 정신으로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발전을 이끌어온 품격있는 대학입니다. 


지난해 THE 세계대학평가 82위, QS평가 100위를 차지하여 처음으로 세계 TOP 100에 진입한 우리대학은 

지난 21일에 발표된 THE 아시아 태평양 대학평가에서 14위를 차지함으로서  국내대학 2위, 사립대학 1위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제 우리대학은 국내를 넘어 세계가 인정하는 진정한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우리대학은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발전은 물론 인의예지의 품성과 지적 수월성을 겸비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함으로써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졸업생 여러분은 우리대학과 선배들이 이룩한 빛나는 전통과 역사를 이어나갈 글로벌 리더이자 국가의 동량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올해 총장으로 취임한 저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학생성공과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리딩 대학을 구현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성균가족이 하나가 되어 인류사회의 발전과 번영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영원한 성균인이 되는 졸업생 여러분께서도 모교의 이러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이제 여러분은 대학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현실이라는 더 큰 세상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여러분이 나아갈 현실은 결코 순탄하거나 밝은 희망으로만 채워져 있지는 않습니다. 

격려와 덕담만으로 여러분을 보내기에는 우리사회가 갖고 있는 현실의 문제와 무게가 가볍지 않습니다. 

오늘 정든 교정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여러분에게 총장으로서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자신의 잠재력에 대한 믿음을 갖고 끊임없이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수 많은 인재 가운데 우리대학이 선택하여 졸업하는 여러분은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인생의 성공은 자신의 잠재적 역량에 대한 믿음에서 시작됩니다. 여러분에게 예상치 못한 실패와 난관이 기다릴 수 있습니다. 고난과 역경에 결코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마시지 바랍니다. 성공적인 삶이란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이자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졸업생 여러분께서는 자신에 대한 믿음과 용기를 갖고 더 큰 목표와 성공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는 성균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둘째, 시대를 선도하고 미래가치를 실현하는 주인공이 되기 바랍니다.  

나라 안으로는 사회 양극화와 나라 밖으로는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국가와 사회의 운명은 사회적 지성과 인재의 역할에 의해 좌우됩니다. 졸업생 여러분께서는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시대적 책임과 소명의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익힌 지식과 경험 그리고 통찰력을 바탕으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진정한 미래사회의 주인공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타인을 배려하고 공동체에 기여하는 참된 지성인이 되기 바랍니다.

4차산업혁명에 따른 급격한 변화와 미래의 불확실성에 따른 불안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유와 상생의 패러다임 그리고 소통과 통합을 통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회를 만드는 노력이 요구됩니다. 


졸업생 여러분께서는 개인적인 성공을 넘어 현재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갈등과 글로벌 이슈를 해결하고, 시대적 공동 이익의 실현에 앞장서는 참된 지성인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졸업은 끝이 아니라 사회의 진정한 구성원으로서 시작입니다. 졸업은 배움의 끝이 아니라 여러분이 나아갈 세상을 통해 새로운 깨달음을 찾는 또다른 여정의 시작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의 힘찬 출발이 미래의 영광스러운 결실로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 2. 25.


성균관대학교 총장 신동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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