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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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창계가 고문헌 기증식 (2019.11.29.) 2020.04.23
  • 총장실
게시글 내용

안녕하십니까! 총장 신동렬입니다.


먼저 멀리 나주에서 귀한 걸음을 해주신 임형택 교수님과 창계 임영 선생님의 후손 여러분을
학교를 대표하여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특히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신승운 원장님과 김시업 교수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대학에 기탁해주신 6,000점이 넘는 방대한 자료에는 대학자이신 창계 선생님의 친필 문헌과 숨결뿐만 아니라
300년이 넘는 역사가 그대로 담겨있다고 하겠습니다.


이토록 귀한 자료를 흔쾌히 기탁해주신 창계 선생님의 후손 여러분들게
깊은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창계 선생님은 18세의 어린 나이에 진사과에 장원을 차지하시고, 23세에 문과에도 급제하였을 만큼
어린 시절부터 매우 명민한 분이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특히 성균관 대사성으로 임명되신 적이 있는데 우리 대학의 전임 총장님이라고 할 수 있는
우리 대학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분이라 하겠습니다.

 

기탁해주신 소중한 자료들은 일생을 학문탐구에 몰두하신 창계 선생님과 그 가문의 소중한 자료이기 때문에
양적인 측면은 물론 내용적인 면에서도 모두 사료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성균관대학교는 건학 621년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민족의 대학으로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여 국가발전은 물론 문화진흥에도 큰 기여를 해왔습니다.


우리 대학은 수기치인의 건학이념과 인의예지의 교시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교육을 행하는 방법은 변화하였지만 교육의 근본개념이 달라진 것은 아닙니다.
시대가 원하는 인재상은 달라지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인본주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시대가 빠르게 변화할수록 인간에 대한 관심과 근본사상에 대한 고민과 연구는 계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창계 선생님을 비롯한 선대의 유산을 오랜 시간 보존하고 관리해오신 후손 여러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대학과 동아시아학술원은 창계 선생님이 남긴 학문적 성과와 열정을 많은 이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행사를 준비해주신 한기형 원장님을 비롯한 동아시아학술원 교수님들과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먼 길을 와주신 창계 후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의 앞날에 더 큰 행복과 행운이 함께 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 11. 29.


성균관대학교 총장 신 동 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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