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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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코로나19 관련 동영상 메시지(2020.03.24) 2020.08.28
  • 총장실
게시글 내용

안녕하십니까 총장 신동렬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전 세계가 사상 초유의 비상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1년내 세계 인구의 40% 이상이 감염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 속에 이미 지구 곳곳에서 40만명 이상이 감염되었고 

1만 8천여 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마침내 팬데믹을 선포하였고 

이러한 팬데믹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인류의 잔치인 올림픽도 1년 연기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와 함께 세계 여러나라 대도시의 시민들이 

자택에 칩거해야만 하는 락다운(lockdown) 현상을 우리는 목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신속한 진단과 대응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아직까지는 어느 정도 확산을 방지하고 있지만 

방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고연령 일수록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전문가 의견을 듣고부터는 더욱 신중해집니다.


우리대학은 1학기초 4주간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시작하여 구성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수업공백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더욱 위중해짐에 따라 

수차례 감염전문가 자문회의와 교내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온라인 강의를 지속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강의가 생소한 교수님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서 새로운 시스템에 대해 익숙해져야 하고
강의 준비를 새롭게 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상 초유의 상황에서 위험에 처할 확률을 낮추는 최선의 방안이 온라인강의이므로
다소간의 불편은 감수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미 미국 등의 일부 대학에서는 이미 이번 학기 전체강의를 온라인으로 시행하는 등
전례 없는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온라인강의 실시 이후 우리대학의 학생들은 학업에 대한 열망으로 수준 높은 강의를 수강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서라도 우리 대학은 안정적인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유지하고
강의의 질을 높여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우리 대학은 전례 없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강구하겠습니다.
특히 질 높고 안정적인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어떠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교수님들의 헌신과 적극적인 협조가 있다면 우리 대학은 빠른 시일내에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대학의 우수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주실 것을 간곡히 청합니다. 

어느 때보다 교수님들의 건강이 소중한 시기입니다.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시고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당부드립니다.
모두가 힘든 시간이지만 교수님들의 뜨거운 열정과 헌신을 통해
우리 성균관대학교는 한 발 더 앞으로 나갈 것입니다.
따뜻하고 활기찬 캠퍼스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 3. 24. 


성균관대학교 총장   신동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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