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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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2022 신년사(2022.1.1.) 2022.01.03
  • 총장실
게시글 내용




존경하는 성균가족 여러분!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성균관대학교가 임인년의 상징‘검은 호랑이’처럼 용맹하고 창조적인 도전정신을 발휘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코로나펜데믹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우리대학은 지난 한 해 많은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7년 연속 국내 종합사립대 1위를 차지했고, QS 평가에서도 세계 50위 내 학과 수에서 2년 연속 국내 종합사립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전국 4년제 대학 취업률 5년 연속 1위, 국가고객만족도(NCSI) 15년 연속 1위를 달성했습니다.

로스쿨의 입학정원 대비 공직 진출 비율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 신규과제 선정에서 우리대학이 1위를 차지하였고,

‘2단계 SW중심대학사업’,‘디지털혁신공유대학사업’,‘K학술확산연구소사업’에도 연이어 선정되었습니다.

지난 연말에는 학교가 심혈을 기울여 온 ‘CNS 연구센터 및 Fab Lab동’ 신축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AR·VR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셀프스튜디오와 라이브버츄얼스튜디오, 그리고 혁신과 창의의 공간이 될 인사캠 학생회관의 학생 라운지와 경영관의 대학원생 라운지도 개소하였습니다.

이렇듯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성균관대는 많은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이는 전적으로 교수님들과 학생 여러분, 직원 선생님들과 본부 및 법인, 동창회 등 모든 성균가족들이 합심해서 노력한 결과입니다.

모든 성균가족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렇지만 현재 대내외적으로 직면한 다양한 변화와 거센 도전을 생각할 때, 결코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그 어느 때보다 더 경각심을 갖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혁신하여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균가족 여러분!

우리대학은 작년 9월에 앞으로 다가 올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VISION 2030을 선포했습니다.

VISION 2030은 우리대학을 글로벌 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혁신과 도약의 설계도입니다.

개방형 혁신, 융합, 연결의 가치가 더욱 중시되는 미래사회에서, 대학은 교수, 학생, 연구원과 기업, 연구소 등 지식의 모든 수요자와 공급자가 연결된 글로벌 융합 플랫폼이 되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교육 분야에서는 글로벌 학습 플랫폼을 통해 자기주도적 문제해결 역량 향상을 위한 학습체계를 마련할 것입니다.

연구 분야에서는 국제 석학이 참여하는 글로벌 연구 스케일업 플랫폼을 통해 임팩트 있는 지적가치를 창출하는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강화할 것입니다.

이와 동시에 기술, 인력 개발, 사회문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상생발전 플랫폼을 통해 사회, 산업과 협력해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선을 창출할 것입니다.

끝으로 글로벌 브랜드 플랫폼을 통해 우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미래지향적 문화, 제도, 생태계 혁신을 이뤄낼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20년 동안 VISION 2010과 2020이라는 중장기 전략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세계 100위권 대학으로 성장한 경험과 저력을 갖고 있습니다.

VISION 2030 역시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창조적 도전과 혁신으로 미래사회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리더”로 우뚝 설 수 있으리라 굳게 믿습니다.

물론 과거의 성공이 미래의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현재 겪고 있는 변화와 도전은 그 결과를 예측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여기에 그 끝을 알 수 없는 코로나 펜데믹까지 더해져, 2022년 시작부터 우리 앞에는 해결해야 할 어려운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늘 그래왔던 것처럼,

모든 성균가족들이 합심해 서로 격려하고 힘을 모은다면 우리 앞에 놓인 과제들 역시 충분히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총장 취임과 함께 '학생성공과 미래가치 창출'을 대학이 추구할 비전으로 제시하였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성균공동체와 함께 이를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많은 대학들이 우리의 비전에 주목하고 이를 본받을 정도로 대학 사회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올해는 이를 마무리하는 해이며, 기승전결(起承轉結)의 결(結)을 향해 달려가는 중요한 해입니다.

물론 여기서 결이란 모든 것이 종료되어 없어지는 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학생성공과 미래가치 창출은 지난해 수립한 성균비전 2030에 깊이 담겨져 있고, 한 단계 높은 패러다임으로 또 다른 10년의 위대한 여정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우리대학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

지난 3년의 노력이 소중한 결실로 이어져 또 다른 10년의 힘찬 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올해에도 성균가족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저도 성균가족 여러분들과 진솔하게 소통하며, 우리의 혁신과 도전 여정에 앞장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건학 624주년을 맞이하는 희망찬 임인년,

우리 성균가족 여러분들께서도 ‘검은 호랑이’의 힘과 열정, 그리고 용맹함으로 뜻하신 모든 일들을 이루어 나가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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