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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에서 온 하마드 코티바 교수

첨단 신소재 과학 및 공학 분야에 인공지능과 데이터 마이닝의 적용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신소재공학부 하마드코티바 교수

  • 시리아에서 온 하마드 코티바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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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제 이름은 하마드 코티바(Kotiba Hamad)이고 39살입니다. 시리아에서 10년 전에 한국에 왔습니다. 현재 SKKU 신소재공학부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신소재 프로세싱 및 신소재 강도와 관련된 여러 과목을 가르치고 있어요.




Q. 교수님의 고향을 소개해주세요.


제 고향 시리아는 서쪽의 지중해, 북쪽의 터키, 동쪽과 남동쪽의 이라크, 남쪽의 요르단, 그리고 남서쪽의 팔레스타인, 레바논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서아시아 국가예요. 기원전 10,000년 경부터 시리아는 신석기 문화의 중심지이자 농업과 목축업이 처음 나타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 중 하나였어요. 시리아의 기나긴 역사 때문에 "모든 사람은 두 개의 조국을 가지고 있다. 바로 자신이 태어난 나라, 그리고 시리아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죠.



시리아 레반트에 위치한 크라크 데 슈발리에 / © Silvan Rehfeld




시리아에는 크라크 데 슈발리에(기사의 성채), 살라딘 요새, 팔미라(도시 유적), 보스라 고대 도시, 알레포 성채 등 탐험할 수 있는 매혹적인 장소가 많습니다. 오랜 역사 외에도 시리아는 키베, 야브라끄, 샤와르마와 같은 놀라운 요리들로 유명해요.




Q. 어떤 계기로 한국에 오셨나요?


한국은 기술 선진국 가운데 선두주자임을 보여줬어요. 한국의 전자 산업은 한국의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첨단 전자 기업의 존재는 기술력을 가진 사람들을 전세계에서 끌어모으고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의 훌륭한 교육 수준과 명문 대학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그러한 환경에서 일함으로써 저의 연구와 교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Q. 한국의 첫인상을 들려주세요.


한국은 제가 처음으로 방문한 선진국이어서 공기의 질, 도로, 교통, 인프라에 정말 놀랐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자연환경과 많은 산들의 존재였어요.




Q. 성균관대학교를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성균관대학교는 세계 최상위권 대학 중 하나이고 신소재공학과로는 세계 50위 안에 들어요. 제가 교수로서 성장하기에 완벽한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Q. 성균관대학교에서 교수로 일하시면서 느낀 점이 있나요?


대학에서 교수로 일한다는 건, 특히 성균관대와 같은 훌륭한 대학에서 총명한 학생들과 함께한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에요. 성균관대에서 강의하는 동안 항상 아주 좋은 기운을 받습니다. 이 일을 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신의 방향을 찾고 밝은 미래를 건설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니까요.




Q.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강의 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을 것 같아요.


학생들 개개인과의 상호작용이 어려웠어요. 저는 이 점이 학습 과정의 효율성을 감소시킨다고 생각했어요. 예를 들어 오프라인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보통 강의 내용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하는데, 온라인 강의에서는 그런 경우가 매우 드물죠.




Q. 진행 중이거나 최근 완료하신 학술적 연구가 있나요?


요즘 제 연구팀은 첨단 신소재 과학 및 공학 분야에서 인공지능과 데이터 마이닝의 적용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인공지능과 그 기술에 의해 이루어진 물질 발견에 대한 여러 논문들을 권위 있는 저널에 발표해왔어요.




Q. 앞으로의 특별한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저는 가까운 미래에 AI 기반 신소재 과학 분야의 연구 활동을 확장하기 위해 한국의 여러 재단에 연구 자금을 신청하려고 계획 중이에요. 또한 교육을 중심으로 한 짧은 프로그램들에 참가해서 교육 커리어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Q.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나요?


항상 수업에 집중해주고 공부에 열중하는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배움에 대한 사랑이 언젠가 저 멀리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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