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대학 김민우 교수, 정보통신대학 최재혁 교수, 약학대학 신주영 교수, 생명공학대학 조재열 교수, 성균융합원 김영민 교수, 삼성융합의과학원 원홍희 교수
2024 SKKU Fellowship 수상소감
지난 2월 19일, 우리 대학은 2024 SKKU Fellowship 시상식을 통해 뛰어난 연구 성과를 거둔 교수 10명을 발표했다. SKKU Fellowship이란 학문 분야별 연구력 수준 또는 산학 협력 성과가 세계적 표준에 안착하였거나 접근 가능성이 높은 교수에게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으로, 200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SKKU Fellowship에 선정된 10명의 교수에게는 최우수 교수라는 명예뿐만 아니라 파격적인 연구 지원이 약속된다.
2024 SKKU Fellowship에서는 23~24학년도 대학 운영 방침에 기반하여 저명 국제 컨퍼런스, 최상위 저널과 논문, 산학협력 생태계 부문에서 대상자를 선정했다. 2024 SKKU Fellowship 수상자로 선정된 사회과학대학 김민우 교수, 정보통신대학 최재혁 교수, 약학대학 신주영 교수, 생명공학대학 조재열 교수, 성균융합원 김영민 교수, 삼성융합의과학원 원홍희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 2024 SKKU Fellowship 선정을 축하합니다. 소감이 궁금해요.
김민우 | SKKU Fellowship이라는 큰 영예를 안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시고 격려해 주신 많은 분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연구와 교육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노력해 온 시간이 결실을 맺게 되어 큰 영광이며, 동시에 우리 대학의 학문적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낍니다. 비록 상은 제가 받았지만, 이는 제 개인의 성과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제 연구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도와주신 동료 교수님들과 학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언제나 저를 믿고 지지해 주는 가족들에게 이번 수상의 영광을 돌립니다. 혼자가 아닌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였기에 SKKU Fellowship이라는 영예로운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최재혁 | 저는 산학 협력 부문에서 수상했는데, 교원 창업 기업인 ‘솔리드뷰’ 의 기술적 성과를 높이 평가해 주신 것 같습니다. 저는 대표로 수상만 했을 뿐 제 개인의 역량보다는 ‘솔리드뷰’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동 창업자 및 공동 대표이사인 정보통신대학 전정훈 교수님, 성균관대학교에서 다년간 연구에 매진하고 졸업 이후 솔리드뷰에 입사하여 함께 기술개발을 하고 있는 석/박사 졸업생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신주영 | 연구와 교육이라는 제 직업의 범위에서 최선을 다했는데, 좋은 성과를 거두고 학교의 인정을 받게 되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9년 전 처음 성균관대에 와서 랩을 꾸리고 텅 빈 연구실에 함께 해준, 저의 어려운 시절을 함께한 제자들에게 특히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학교에서 시상식을 멋지게 해주셔서, 일로 바쁜 엄마 대신 육아의 많은 부분을 해주는 남편과 두 딸에게 자랑거리가 생겨 무척 기쁩니다.
조재열 | 실력 있고 우수한 교수님들로 구성된 성균관대학교에서 SKKU Fellowship 수상자가 된 것 자체가 매우 영광스럽고 기쁜 일입니다. 전 운이 좋아 2015년에도 SKKU Young Fellow가 된 적이 있어서, 두 번이나 이런 경험을 하게 된 것에 더욱 감사함을 느낍니다.
김영민 | 우리 학교에 훌륭한 교수님들이 너무 많으셔서 SKKU Fellowship의 영광스러운 수상자로 통지받았을 때 놀라웠습니다. 영광과 기쁨의 순간이 가라앉고 생각해 보니 학교가 제게 주신 상의 의미는 그동안의 결과에 안주하지 말고 더 큰 길을 찾는 출발의 계기로 삼으라는 것이라 생각하여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되었습니다.
원홍희 | 영예로운 SKKU Fellowship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항상 최선을 다해 즐겁게 연구하는 우리 연구실 학생들과 많은 도움을 주신 여러 공동 연구자분들의 공헌 덕분입니다. 좋은 동료들과 팀을 이루어 화목한 분위기에서 연구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도움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김민우 교수, 최재혁 교수
Q. SKKU-Fellowship 선정의 영예를 안겨준 연구 성과에 대해 듣고 싶어요.
김민우 | 제 연구 분야는 사람의 감정을 뇌과학적인 관점에서 이해하고자 하는 정서신경과학(affective neuroscience)이며, 제 연구실에서는 인간의 뇌에서 감정이 어떻게 발생하고 조절되는지, 어떻게 다양한 정서 정보가 통합되고 처리되는지에 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감정과 정서의 역동적인 처리 과정에 대한 신경학적 메커니즘을 기능성 자기 공명 영상(fMRI) 기술 위주의 뇌과학적 접근법을 사용해 연구합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불안이라는 감정의 뇌인지과학적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해 뇌 영상 기술을 활용해 심리학과 뇌과학을 접목한 융합 연구를 꾸준하게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제 연구는 인간의 편도체(amygdala)와 전전두피질(prefrontal cortex)로 이루어진 신경회로가 불안과 감정의 조절에 있어 작동하는 원리를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불안한 뇌’의 특징을 밝히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특히 정서적으로 불확실하고 모호한 정보를 처리할 때 나타나는 신경회로 반응이 어떻게 불안으로 이어지는지를 탐색하는 연구는 불안한 뇌를 규명하는 데 있어 중요한 시도로, 제 연구가 향후 불안장애를 비롯한 병리적 불안의 진단과 예후를 예측하는 기술 개발로 이어지는 기초과학적인 토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최재혁 | ‘솔리드뷰’는 국내 최초, 유일의 LiDAR 센서 팹리스 기업입니다. LiDAR 센서는 자율주행, 로보틱스, 시큐리티,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에서의 사물/상황 인지를 위한 핵심 센서입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단일 칩 LiDAR 센서 IC를 개발, 2020년 Top-Tier conference인 IEEE VLSI 심포지엄의 하이라이트 기술로 선정되었으며, 이렇게 축적된 기술들을 기반으로 같은 해 창업했습니다. 이후 제품 개발을 통해 2024년에는 반도체 올림픽이라 불리는 Top conference인 IEEE ISSCC에서 LiDAR 센서 신기술을 2편 발표했고, 2025년 세계 최대 규모의 ICT 융합 전시회인 CES에서 저희의 신제품으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신주영 | 한때 영향력 점수가 100점을 넘던 종합의학학술지인 the BMJ (2024), the BMJ (2021)에 출판된 연구 2편을 특히 소개하고 싶습니다. 임신한 여성들은 진통제, 소화제 한 알도 복용하는 것이 무척 망설여집니다. 임신부 약물 역학 연구를 많이 하고 있는 저조차도 환자 입장일 때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임신 중 항생제 복용과 영아기의 항생제 복용이 신경계 발달에 미치는 영향(2024년 BMJ), 그리고 12세 여성 청소년들이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는 것이 안전한지에 대한 근거(2021년 BMJ)를 만들어 낸 것이 제 교수 생활 중 기억에 남는 결과로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결국 임신부, 영유아, 여성 청소년 등의 분야가 약물 역학연구를 통해서 빛을 발휘하는 분야라는 기본의 정신을 되새기게 됩니다.
조재열 | 저는 이전에 Young Fellow가 되었을 때도 언급했던, 4대째를 이은 연구 수행을 본 영예를 안겨준 주요 성과로 뽑고 싶습니다. 미국 템플대학교에서 근무하셨던 백운기 교수님의 단백질메칠화 연구, 백 교수님의 박사 제자였던 약학대학 이향우 명예교수님의 2대째 이은 연구, 이향우 교수님의 박사 제자이자, 저의 석사과정 지도교수이셨던 융합생명공학과(구 유전공학과) 홍성렬 명예교수님의 3대째 이은 연구, 그리고 제자인 저를 연결하는 4대째 연구가 바로 저에게 영광을 안겨준 성과라고 생각됩니다. 단백질메칠화관련 연구 결과들은 Cancer Letters, Experimental Molecular Medicine, 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Sciences, BBA Reviews on Cancer 등을 통해 출판되었습니다. 현재는 피부 색깔을 조절하는 단백질메칠화 효소, 간암, 흑색종 및 위암을 조절하는 메칠화효소, 뼈조직의 분화에 관여하는 메칠화효소 관련 연구를 3명의 박사후 연구원 및 30명의 대학원생과 함께 수행하고 있습니다.
김영민 | 인간이 직접 관찰할 수 있는 물질의 가장 미세한 크기 수준은 원자들의 배열입니다. 이러한 극미세 영역의 관찰은 전자현미경을 이용하는데 똑같은 물질이라도 그 배열 구조가 다르면 성질이 완전히 다릅니다. 대표적인 예로 주변에 흔한 구리가 있는데 공기 중에 두면 쉽게 산화되고 전기적 특성도 나빠집니다. 그런데 특정한 원자 배열로 표면을 만들면 같은 구리인데도 전기적 특성은 금보다 좋으면서 산화가 반영구적으로 되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학계에 보고하여 큰 반향을 불렀습니다. 전자현미경으로 풀었던 구리 문제는 여러 연구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문제였던 거 같네요.
원홍희 | 우리 연구실은 대규모 오믹스 데이터와 임상 데이터의 통합 분석을 통해 여러 질환의 유전적 요인을 이해하고, 치료 표적을 발굴하며, 질병의 위험을 조기에 예측하는 연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여러 임상 연구팀과의 다학제 연구를 통해 임상적으로 가치 있는 연구를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연구가 부족했던 동아시아인과 한국인을 포함한 다인종 유전체 연구를 발표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그 결과 Top-Tier 저널에 20편 이상의 논문을 꾸준히 발표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 신주영 교수, 조재열 교수
Q.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가 무엇인가요?
김민우 | 심리학과 뇌과학 연구자이자 교수로서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목표는 뛰어난 제자들과 후학들을 길러내는 것입니다. 학생들의 잠재력을 끌어내 미래의 우수한 연구자로서의 첫걸음을 걷도록 할 수 있다면 저는 더 바랄 게 없습니다. 저의 지도를 받은 제자들이야말로 저의 진정한 학문적 유산이며, 이들이 훌륭한 과학자로 성장하는 것이 제가 학계에 오래도록 기여하는 가장 의미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정이라는 심리적 개념의 실체를, 뇌과학을 통해 밝혀내는 것 또한 앞으로 남은 교수 생활 동안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최재혁 | 저희 ‘솔리드뷰’는 첫 제품을 2024년 말 출시했고, 시장 공략을 시작했습니다. 아울러 경쟁사와 차별화된 독보적인 후속 제품들을 개발하여 출시할 예정입니다. 다가오는 로보틱스 및 자율주행 시장에 저희 제품들을 공급, 점유율을 확대하여 세계적인 팹리스 기업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성균관대 교원 창업 기업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신주영 | 지금까지 하이 임펙트 논문을 출판하는 것을 목표로 조교수, 부교수 시절을 달려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논문을 출판했고, 그중 일부는 아주 좋은 학술지에 출판했습니다. 하지만 쉼 없이 달리는 과정에서 저와 함께 연구했던 학생들과 동료들이 너무 지치거나 연구에 흥미를 잃는 경우를 보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하고, 즐겁고, 의미 있는 연구를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성균관대학교 약물 역학연구실을 양질의 연구를 효율적으로 한다는 기존의 목표에 더하여 지속 가능하고 즐거운 연구를 하는 연구실로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조재열 | 위에서 언급된 메칠화효소들의 기능을 완벽히 이해한 후에, 이들 효소들의 활성을 조절하는 약물을 선별하여, 관련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제 연구의 목표입니다. 그리고 우수한 약물이 확보되면, 이를 활용하여 스타트업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김영민 | 물질의 원자 배열과 성질 간의 상관관계를 찾아내면 이를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전자현미경 분석 기술은 최근 컴퓨터비전 기술과 접목되어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인공지능기술을 접목하여 비정질 재료를 포함한 양자 및 에너지 소재의 분석 난제들을 해결하는 전자현미경 분석 기술들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원홍희 | 대규모 오믹스 데이터를 활용한 약물 개발의 성공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연구실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연구를 더욱 발전시켜, 임상적으로 효과가 높으면서도 최소의 부작용을 갖는 치료 표적을 발굴하고자 합니다. 또한, 멀티모달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질병 위험도를 예측하는 모델을 더욱 정교하게 개발하여, 정밀 의료 실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지도 학생들이 의료 빅데이터 분석의 세계적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열심히 지도하고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김영민 교수, 원홍희 교수
Q. 마지막으로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김민우 | 성균관대학교에 오고 5년을 지내면서 많은 제자들을 지도하고 졸업생들을 배출한 결과 우리 학생들의 잠재력은 그 누구보다 크고, 세계 무대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사실에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성균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임하시길 바랍니다.
최재혁 | 가장 먼저, 나아가는 방향이 한 곳일 것 같지만 의외로 많은 갈림길이 있기에 오픈 마인드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도전의 기회는 우연히 찾아오니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늘 열심히 실력을 정진하세요. 마지막으로, 그러한 도전은 혼자보다는 함께 해나갈 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니 협력과 융화에 힘쓰길 바랍니다.
신주영 | 저의 20대 시절은 몸도 아팠고, 성과도 나오지 않았고, 거절도 많이 받았고, 졸업도 늦었고, 모든 일이 마음처럼 진행되지 않던 시기였습니다. 40대가 된 지금 운이 좋아 여러 영광의 순간을 많이 누리게 되었지만, 이것 또한 계속 지속되거나 영원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범생인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 남과 비교하지 말고, 거절에 상처받지 말고, 묵묵히 용감하게 잘살아 보라고 파이팅을 전하고 싶습니다.
조재열 | 요즘은 눈앞의 스마트폰만 바라보고 사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물론 스마트폰이 많은 걸 알려주긴 하지만요, 인생은 눈앞에 있는 일들만 생각하면서 살기에는 너무도 긴 시간과 파란만장한 일들로 가득합니다. 전 그래서 우리 학생들이 아주 멀리, 아주 크고, 그리고 높게 생각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멀리 있을 미래에 다가올 일들을, 더 크고, 더 높은 목표를 가지고, 준비하면서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이런 삶의 습관은 우리 학생들이 희망하는 꿈을 실현하고 이루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말은, 젊은 시절에 정말로 재미있게 평생 할 수 있는 운동을 만들어 놓았으면 좋겠습니다. 건강을 위해서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도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운동을 배우고 시작하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김영민 | 누구나 아름다운 꿈을 꿀 수는 있으나 그것을 오래 간직하고 묵묵히 나가긴 힘든 것 같습니다. 가다 보면 상처 나고 힘들 때가 많습니다. 스스로를 믿고 큰 꿈을 꾸며 큰 세상으로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항상 전보다 성장한 자신을 보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원홍희 | 먼저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가능한 구체적으로 설정하시고, 이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목표를 이미 이룬 선배들이 어떠한 노력과 경로를 거쳐 갔는지를 잘 참고해 보면 좋겠습니다. 세계적인 수준의 전문가로 성장하기에 우리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의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성균 가족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서로 돕고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성균웹진 나연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