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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금융상품시장 미시구조 빅데이터 연구

기존에는 잡음투자자로 간주되었던 개인투자자 그룹 내에서도 투자전략의 복잡성과 정교성 여부에 따라, 파생금융상품 투자 성과가 개인간에도 극단적 차이가 있음을 보였다.

경제학과 류두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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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과 류두진 교수 연구팀이, 본교 국제협력연구 프로그램(SKKU Global Research Platform)을 통해, Singapore Management University, CUNEF Universidad, Willamette University와의 국제공동연구 논문을 발표하였다. 본 연구는 선물과 옵션으로 대표되는 파생금융상품시장의 1/1000초 단위로 수집된 미시구조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투자자 및 투자전략의 정교성(sophistication)을 측정하는 지표를 제안하고, 파생상품 거래 동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시장참여자 유형별로 다양한 선물옵션 거래 전략을 분석한 결과, 다수의 개인투자자는 매우 단순한 옵션기반 거래를 하고 있지만, 기관투자자는 전통적인 옵션의 특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변동성 거래전략을 구현하는 비중이 높았다. 옵션 스프레드와 같은 상대적으로 복잡한 투자전략은 기관투자자의 약5%, 개인투자자의 약1%, 즉 소수의 투자자만이 사용하고 있는데, 복잡하고 정교한 투자전략을 구현하는 투자자가 파생금융상품시장에서 상당한 투자성과를 달성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분석하였다. 특히, 기존에는 잡음투자자로 간주되었던 개인투자자 그룹 내에서도 투자전략의 복잡성과 정교성 여부에 따라, 파생금융상품 투자 성과가 개인간에도 극단적 차이가 있음을 보였다.


선물 및 다양한 행사가격과 유형에 따른 옵션을 적절히 활용하는 투자스타일의 효과와 투자성과는 지속적(persistent)이며, 이는 기존의 금융경제학 이론의 위험보상(risk premium)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는 증거를 제시했다. 또한, 투자자의 sophistication이 파생금융상품의 가격 및 유동성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로임을 보여준다.


SKKU Global Finance Research Center를 통해 본교를 방문하여 글로벌 공동연구와 학문후속세대 공동교육을 담당했던 해외 연구진과의 공동연구성과 논문은, 경영학 분야 Top 저널인 Management Science에 2024년 7월에 게재되었다.


Hu, J., Kirilova, A., Park, S.G., Ryu, D.* (2024), Who profits from trading options? Management Science, 70(7), 4167-4952. (DOI: 10.1287/mnsc.2023.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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