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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 40회 하은생물학상 시상식 개최 202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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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 40회 하은생물학상 시상식 개최


제 40회 하은생물학상 시상식이 5월 28일(금) 자연과학캠퍼스 기초학문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정부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수상자와 소웅영 하은생물학상 이사회 이사장(現 전북대학교 명예교수), 이우철 하은생물학상 이사회 명예 이사장(現 강원대학교 명예교수), 김승철 상임이사(現 성균관대학교 교수), 최철용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학장 등 소수의 인원만 참석하여 수상자를 축하하고 격려해 주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메달, 상금이 수여되었다.


아울러 시상식은 박은호 하은생물학상 이사회 이사(現 한양대학교 명예교수)의 심사보고, 소웅영 이사장의 치사, 황의욱 한국동물분류학회 수석 부회장(現 경북대학교 교수)의 축사, 수상자 인사 및 특강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행사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화상회의 앱 Webex를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소웅영 이사장은 “하은생물학상의 모체라 할 수 있는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시상식을 거행하게 된 점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탁월한 연구업적과 온화한 성품으로 동료 생물학자들과 많은 후학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는 분을 수상자로 모시게 된 것은 본 상의 자랑이자 큰 기쁨”이라고 말했다. 


제 40회 하은생물학상 수상자인 대구대학교 장천영 교수는 1983년 서울대학교 동물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교에서 석사, 그리고 박사를 거쳐 1988년에 대구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로 임용되었으며, 지난 30여 년간 동물계통분류학 분야의 연구로 국내·외 전문학술지에 148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특히 간극수에 서식하는 미개척 미소 무척추동물 분류군의 계통분류와 생물다양성 연구에 크게 기여하였다. 신종 117종을 기재하였고 한국 미기록종 163종을 기록하였으며, 「한국동식물도감」, 「한국생물지」 등을 집필하여 후학들이 다양한 연구 분야를 개척할 수 있도록 한 공적이 인정되어 금년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수상자인 장천영 교수는 “제자이자 동료인 분류학자들과 미소 무척추동물의 생물 다양성 연구를 위해 동고동락했다” 면서 “수상의 영광을 이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도록 화두를 던져 주신 은사이신 백파 김훈수 교수님과 보이는 것을 단순히 보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정확하게 보고 분류·기재하는지 몸소 실천해 주신 김일회 교수님께도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하은생물학상은 국내 생물학계에서 가장 긴 역사와 전통을 가진 권위있는 학술상으로 한국의 1대 식물분류학자이자 성균관대학교 생물학과 교수로 재직한 정태현 박사의 호(하은, 夏隱)를 따 1968년 6월 22일 제정한 이래로 지난 53년간 순수생물학 분야에서 업적이 뚜렷한 연구자에게 수여해왔다.



2021년 제 40회 하은생물학상 시상식 수상자 및 관련 인사들이 5월 28일(금) 자연과학캠퍼스(수원) 51동 기초학문관 51205호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경북대학교 황의욱 교수,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학장 최철용 교수, 한양대학교 박은호 명예교수, 성균관대학교 이상태 명예교수, 제 40회 하은생물학상 수상자 대구대학교 장천영 교수, 전북대학교 소웅영 명예교수, 성균관대학교 김승철 교수, 강원대학교 이우철 명예교수, 성균관대학교 김정하 교수/사진제공=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과 식물분자계통분류학 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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