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온라인 성균한글백일장 권역대회 성료

우리 대학은 지난 4월 24일(토) 온라인 성균한글백일장(운영위원장 : 법학전문대학원 성재호 교수)을 개최했다.

우리 대학은 한글을 통해 세계인과 소통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2007년부터 중국, 동유럽,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성균한글백일장을 개최했다. 

성균한글백일장은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어 글쓰기 실력을 뽐내는 것은 물론, 나아가 한국 유학을 위한 하나의 관문으로 널리 알려진 대회이다. 2019년에는 한글날 특집으로 <KBS 다큐멘터리 3일>에서 방영되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현지 개최가 불가능해 2020년부터는 언택트 시대에 맞춰 온라인으로 성균한글백일장을 이어오고 있다.

온라인 대회로 전환하며 당초 1~2명으로 제한했던 학교별 인원 제한을 해제하고, 개최 권역을 신설 및 확대했다.
 
2021년 권역대회는 대한민국(제2회), 중국(제12회), 중앙아시아(제12회), 유럽(5회)에서 개최했으며, 총 622명의 참가신청자 중 473명이 참가했다.

신동렬 총장은 인사말에서 “그간 성균한글백일장을 통해 한국어를 공부하는 수많은 젊은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열정 그리고 한국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보다 큰 꿈을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한글은 한류의 근간이자 가교이므로 단순히 한류를 즐기고 한국과 한글에 관심을 갖는 것만이 아니라 여러분의 나라와 한국이 함께 발전하는 데 기여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2021년 성균한글백일장 권역대회 결과는 6월 1일(화) 발표 예정이며, 권역별로 금․은․동․가작․장려 총 15명 내외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는 본교 국제처에서 주관하는 국제하계․동계학기 또는 성균어학원 한국어과정 중 선택하여 장학생으로 참가할 수 있다.

권역별 금․은․동 수상자에게는 세계대회 참가기회를 부여한다. 세계대회는 3박 4일 일정으로 한국에 초청하여 진행하며, 대회뿐만 아니라 한국 이해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초청이 불가능하여 온라인 세계대회만 실시하고, 참가자들은 2022년에 초청할 예정이다. 

세계대회 수상자 혜택으로는 학사과정 방문학생(1개 학기) 또는 석사과정(4개 학기)의 등록금 전액을 면제하며, 수상자는 자신의 진로에 따라 학사과정 또는 석사과정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앞으로 성균한글백일장은 세계 전 권역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성균한글백일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역대 수상작품은 성균한글백일장 홈페이지(hangul.skku.edu)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