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의 필수적인 도구
도널린졸슨 교수의 영어 발표
- 554호
- 기사입력 2024.12.24
- 취재 김나은 기자
- 편집 김나은 기자
- 조회수 771
현대 사회에서 영어는 단순히 외국어를 넘어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의 필수적인 도구다. ‘영어 발표’는 학생들에게 영어 실력뿐만 아니라 발표 능력까지 향상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특히 전공 예약생이 아닌 계열제생이라면 전공 진입을 위해 영어 발표와 영어 토론 중 하나를 반드시 수강해야 한다. 영어로 발표하며 글로벌 사회에서 요구되는 의사소통 능력과 자신감을 키우고 싶은 학우에게 도널린졸슨 교수의 ‘영어 발표’를 추천한다.
■ 수업 방식
‘영어 발표’는 글로벌 영역에 속하는 과목으로 원어민 교수님이 수업하는 만큼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된다. 그러나 교수님은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천천히 말씀해 주셔 수업을 따라가기 어렵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 수업은 ‘영어 발표’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발표’가 핵심이다. 발표 전에 발표에 포함되어야 할 내용, 제스처, 억양, PPT 구성 등에 대해 교수님이 상세히 설명해 주신다. 이 내용을 잘 숙지하고 발표하면 좋은 점수와 더불어 발표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 발표 후에는 자가 피드백, 동료 피드백이 이루어진다. 자가 피드백을 하며 자신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동료 피드백을 통해 다른 학우에게서 배울 점을 찾고 이를 통해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다. 교수님도 모든 학생에게 잘한 점과 개선해야 할 점을 구체적으로 피드백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된다. 이렇게 피드백 받은 내용을 다음 발표에 적용하면 더욱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평가 방식
해당 수업의 평가는 2024년 1학기 기준 First Presentation 5%, Presentation 15%, Midterm Presentation 15%, Final Presentation 25%, Seminar 15%, Attendance 10%, Participation/Homework 15%로 이루어진다. 총 4번의 발표를 하며 중간 발표는 2인 1조로 팀을 이루어 Persuasive 발표를 하며, PPT를 활용하는데 이때 교수님이 제시한 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기말 발표는 5인 1조로 Informative 발표를 진행한 후, 발표자들이 청중 모둠의 리더가 되어 발표와 관련한 토의를 하는 Seminar를 진행하게 된다.
■ 함께 수업을 수강한 학우들과의 인터뷰
도널린졸슨 교수의 ‘영어 발표’를 함께 수강한 김이주(사회과학계열 24), 김효준(사회과학계열 24) 학우와 인터뷰를 통해 수업에 대한 경험을 나누어 보았다.
Q. 영어 발표를 수강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김이주|살면서 남들 앞에서 영어로 발표할 기회가 적어서 대학교에 와서 이런 수업을 꼭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김효준|필수 교양으로 영어 토론과 영어 발표 중 하나를 수강해야 했습니다. 토론보다는 발표가 수월할 것 같아서 영어 발표를 선택했습니다.
Q. 영어 발표를 들으면서 어떤 부분이 가장 도움이 되었나요?
김이주|발표할 때 아이 콘택트와 제스처는 어떻게 하고 큐카드와 피피티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청중의 관심은 어떻게 끌 수 있는지 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중요한 자리에서 영어 발표를 해야 할 때가 온다면 발표를 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효준|이전보다 발표 실력이 늘었습니다. 특히 자기 발표 영상을 보고 스스로 피드백하는 과제가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몰랐던 악습관들을 찾아서 고칠 수 있었습니다.
Q. 많은 학우들 앞에서 발표해야 하는데, 이 점에서 어려움은 없었나요?
김이주|남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이 처음에는 긴장되고 떨리기도 했지만, 학우들과 팀플 하면서 친해지기도 하고 어차피 다 발표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하니까 부담감이 줄어들었습니다.
김효준|아무리 연습해도 늘 긴장됐습니다. 저는 학우들의 시선보다는, 제가 앞에서 보여주는 모습 하나하나에 점수가 매겨진다는 사실이 큰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교수님의 평가보다는 제 발표를 듣는 학우들이 조금이라도 더 흥미를 갖도록 하는 데에 집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Q. 영어 발표 수업을 들으며 재미있었거나 기억에 남는 경험은 무엇인가요?
김이주|마지막 발표 때, 세미나 시간이 있었는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모둠원들과 영어로 이야기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김효준|발표에서 실수를 유독 많이 했던 날이 있었습니다. 수업 내내 아쉽고 속상했는데, 끝나고 한 친구가 웃으면서 다가오더니 잘했다고, 수고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때 받았던 위로와 격려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힘든 수업이었지만 좋은 동기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 수강생들에게 한 마디
도널린졸슨 교수의 ‘영어 발표’는 학생들에게 영어 실력뿐만 아니라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과목이다. 다양한 발표 경험과 철저한 피드백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더욱 성장할 수 있다. 많은 사람 앞에서 발표하는 게 조금 어렵더라도 수업이 계속될수록 함께 수강하는 학우들과 친해져서 그 부담이 줄었다. 특히나 Seminar를 하며 학우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더 가까워질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되었다. 글로벌 사회에서 요구되는 의사소통 능력을 갖추고자 하는 모든 학우들에게 도널린졸슨의 ‘영어 발표’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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