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조심! 기온별 옷차림

  • 537호
  • 기사입력 2024.04.12
  • 취재 김아인 기자
  • 편집 오소현 기자
  • 조회수 46

벚꽃이 하나둘 기지개를 켜는 요즘, 외출 전 옷을 고르기 위해 날씨를 확인해 보지만 단순히 숫자로 나타나는 기온만으로는 그날의 춥고 더움을 예측하기 힘들어 옷장 앞에서 한참을 고민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환절기에 장시간 외출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낮과 밤의 일교차까지 고려해야 하므로 옷 선택이 더욱 까다로워지기 마련이다. 필자는 이처럼 애매한 계절감 탓에 적절한 옷 선택에 실패하여 봄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이를 계기로 선정하게 된 이번 호의 주제 ‘기온별 옷차림’을 참고하여 좋은 컨디션으로 벚꽃 나들이를 즐기기를 바란다.



▶ 10~13도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새벽 산책하러 나갔을 때의 온도다. 아직은 찬 공기가 콧등을 스치고 몸이 으슬으슬 떨려온다. 이럴 때는 내의와 두꺼운 기모 후드티, 그리고 그 위에 조끼를 매치하거나 얇은 패딩을 입어도 무방하다. 목이 따뜻할수록 보온성은 올라가니 추위를 많이 탄다면 목도리를 챙기는 것이 좋다.




▶ 14~17도


만약 본인이 추위를 잘 타지 않는 편이라면 이 구간부터 따스한 날씨라고 느낄 수 있다. 그럴 경우에는 니트나 맨투맨을 단독으로 입어도 춥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나 기온 자체는 높아 보일지라도 바람이 불거나 날이 흐린 경우에는 꽤 쌀쌀하다고 느낄 수 있으니 쟈켓이나 블루종, 트렌치코트를 챙기는 것이 좋다.




▶ 18~20도


패션 춘추전국시대가 펼쳐지는 시기다. 길거리를 걷다 보면 반팔부터 가죽 재킷까지 다양한 계절감을 확인할 수 있다. 초봄, 대게 낮에는 따스하지만 밤에는 기온이 떨어져 감기에 걸리기 쉽다. 즉, 자기 컨디션에 따라 옷의 두께를 조절해 주는 것이 관건이므로 반팔이나 니트가디건처럼 얇은 옷을 여러 벌 레이어드하는 것을 추천한다.



▶ 21~23도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에게 훌쩍 다가올 구간이다. 이 구간에서는 반팔과 얇은 가디건을 매치하거나 두껍지 않은 소재감의 셔츠를 추천한다. 이때부터는 길거리 행인들의 하의 두께감도 점차 얇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덥지도 습하지도 않아 개인적으로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인 필자가 가장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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