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학생성공스토리 특강 :
김소희 연기예술학과/인공지능융합전공 졸업생

  • 506호
  • 기사입력 2023.01.02
  • 취재 강성민, 최윤아 기자
  • 편집 이수경 기자
  • 조회수 3821

지난 12월 12일 자연과학캠퍼스 제2공학관에서 제25회 학생성공스토리 특강이 열렸다. 이번 특강은 연기예술학과/인공지능융합전공을 졸업한 김소희 학우가 연사를 맡아 “취준 안 하고 취업하는 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 특강 추천 학생

김소희 학우는 특강을 시작하기 전 해당 특강을 추천하고 싶은 학우들의 유형을 꼽았다. 그는 진로에 대한 막연한 고민을 갖고 있지만 진로 조언이나 정보를 찾을 길이 없어 고민인 학우, 대학생활을 제대로 하고 싶은 새내기, 아직 자신의 진로를 확정하지 못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는 학우에게 이 특강을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 대학생활 목표는 취업이 아니다

김소희 학우는 자신의 특강의 기본 전제는 대학생활 목표는 취업이 아니라고 말했다. 대학생활의 끝은 취업 뿐이 아니라 대학원 진학, 창업 등의 다양한 선택지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대학생활을 취업에 한정 짓지 말 것을 권했다. 대학생활 중 성적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취업을 위해 학점에만 매몰된다면 고득점을 위해 편한 수업만 찾게 되는 등 자신의 컴포트존에만 머무르게 된다며 진정한 발전을 위해선 도전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김소희 학우가 대학생활을 잘 보내고 싶은 학우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바로 대학생활의 목표는 무조건 “경험”이라는 것이다. 졸업 후부터 취업준비를 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생활에서 쌓은 경험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때 경험이란 대학생활 동안 소위 스펙, 혹은 취업을 위한 경험이 아닌 앞으로 인생 전체의 자본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경험을 잘 쌓으면 취업은 따라오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러한 경험은 어떻게 쌓을 수 있을까. 김소희 학우는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수시로 접속할 것을 추천했다. 자신을 취업으로 이끈 대학생활 경험이 모두 공지사항에서 시작되었다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라고 전했다. 그는 대학생활에서 알찬 경험을 쌓고 싶은 학우들에게 공지사항을 즐겨찾기로 추가하고 자주 확인할 것을 권했다.


- 취업으로 이어진 경험들과 그 비결

김소희 학우는 동아리에서 만난 친구들과 팀을 꾸려 교육봉사 대외활동을 하거나 같은 수업을 들은 친구가 권한 대회를 함께 나가 수상하는 등 대학생활의 경험이 또다른 경험과 스펙을 낳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한편 그는 자신이 많은 대회에서 수상하고 인턴십 등을 할 수 있었던 비결로 “자신감”을 꼽았다. 특히 저학년일수록 경험이 부족해서 자기에 대한 자신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자신감이 큰 경쟁력이 된다고 전했다. 따라서 그는 그저 두려워하기 보다 자신을 믿고 도전할 것을 추천했다.


- 미래가 불확실한 삶을 살자

김소희 학우는 연기예술학과와 인공지능융합이라는 경영, 마케팅 혹은 창업과는 동떨어져 보이는 학과들을 전공했다. 그는 비전공자였음에도 자신을 자신의 전공에만 한정 짓지 않았고 경영대학에서 추진한 경영학회에서 사회자 역을 맡을 정도로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에게도 미래는 불확실했지만 그런 삶 속에서 자신을 잃지 않았다. 오히려 불확실한 미래는 그에게 동기부여가 되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학우들이 시야를 넓혀 해외 기업도 알아보기를 권했다. 해외 취업은 대다수의 국내 기업 취업보다 준비 기간이 짧고 자신의 꿈을 위한 기회의 폭이 넓어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