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8일, 인문사회과학캠퍼스 국제관 학생성공센터에서 2021 학생성공 선배멘토링 멘토 공로장 수여식이 있었다. 우리 대학 학생성공센터는 작년에 이어 올 5월에도 ‘학생성공 선배멘토링’을 시행했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외국인유학생지원팀의 도움을 받아 외국어멘토링(중국어/영어)이 추가돼 중국어멘토링과 영어멘토링을 함께 했다. 학생성공 선배멘토링은 본교 재학생, 졸업생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대학생활과 진로에 대한 경험과 팁을 공유하는 소그룹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학생성공센터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난 5월 총 2주간의 멘토링을 진행했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외국인유학생지원팀의 도움으로 중국어, 영어 등의 외국어 멘토링이 추가되었다. 이번 학생성공 선배멘토링에서는 President's List(총장 추천 학생 명단) 1, 2기 학생 25명과 중국인 유학생 3명, 해외 장기 거주 학생 1명으로 총 29명의 멘토가 36회의 멘토링을 통해 210명의 후배들을 만났다.

본 행사에는 인공지능학과 석사과정 김현주, 미래도시융합학과 석사과정 등림위, 약학과 6학년 문경원, 교육학과 박사과정 유정, 기계공학부 졸업생 이영준, 경제학과 4학년 전수빈, 화학공학부 3학년 최은지, 한문학과 4학년 허유정, 국어국문학과 4학년 홍혜준 멘토 등 10명이 참석했다. 참석 멘토 소개로 시작된 행사는 배상훈 학생성공센터장의 인사말 및 축사, 공로장 수여, 멘토 소회 나눔과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되었다.

문경원 멘토는 남들보다 오랜 시간을 대학에서 보내고 있기에 아직 학부생에 불과한 자신에게 무언가를 배우고자 하는 학우들이 있다는 사실이 그 자체로 감사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금 당장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가치들을 근거로 단순하게 삶의 방향을 미리 결정짓고 그에 따른 계획에 맞추어 정해진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지만, 문경원 멘토는 이번 멘토링을 통해 긍정적이고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그저 모든 순간에 진심과 최선을 다하는 자세의 힘을 전하고자 했다. 문경원 멘토는 활동 종료 후 돌이켜본 이번 멘토링을 후배들을 멘토로 마주하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동시에, 스스로의 신념을 다시 다짐해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으로 설명했다.    

전수빈 멘토는 2년째 멘토로 활동하며 받아 왔던 멘티들의 고민이 대부분 멘토로 참여한 자신도 과거에 한번쯤 고민해보았던 것들이었기에 큰 공감이 갔고 그렇기 때문에 더 의미 있는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이전과는 달라진 대학생활의 모습으로부터 혼란과 부담을 느끼고 있는 멘티들이 많아서 전수빈 멘토는 방법적인 조언 보다는 건강한 대학생활을 위한 마인드셋을 전하는 위주로 멘토링을 구성했다. 전수빈 멘토는 가끔 자신이 소외되고 있다고 느낄 때도, 열정 있고 알찬 일상을 살고 있지 못한 것 같다고 느낄 때도 있을 수 있지만 모두에게는 각자만의 시간이 있으니 남들과 비교하며 조급하게 생각 말고 다른 누구의 잣대로 평가되지 않는 오직 자신만의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멘토링은 코로나 19 상황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지만 멘토와 멘티의 적극적인 참여 덕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멘티들은 “학기 계획의 큰 틀을 잡고 활동이나 성과 외의 심리적인 고민도 해결할 수 있었다”, “막연했던 고민들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받아서 유익했다.”, “선배님과 다른 학생들의 꿈에 대해 들으면서 가슴속에 열정이 커졌다.”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멘토들 역시 자신의 대학생활을 돌아볼 수 있었고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어 보람된 기회였다는 소견을 밝혀 멘토-멘티 모두 유익한 경험을 제공한 본 프로그램의 긍정적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학생성공센터에서는 학생성공 선배멘토링 이외에도 학생성공스토리 특강, 학생성공상담, S-On 상담, 교수 멘토링 등 학생들의 향후 진로와 미래에 도움이 되는 여러 활동들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일을 맡고 있다. 방학 중에도 학생성공센터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성균관대학교는 성균인의 학생성공을 도모하는 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