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학술원, 동아시아미래가치연구소 개소식 성료

동아시아학술원 동아시아미래가치연구소(소장 김경호 교수) 는 지난 4월 25일(목) 인문사회과학캠퍼스 600주년기념관 4층에서 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석학 초청 특강을 진행하였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지범 총장, 박재완 이사장, 주영수 상임이사, 김재현 인사캠 부총장을 비롯해 한상만 대학원장과 안대회 문과대학장, 김동민 유학대학장, 이석규 경영대학장 등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하여 동아시아미래가치연구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해 주었다.

특히 성재호 미래정책연구원장와 송재소 퇴계학연구원장이 참석하여 특별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였고 동아시아학술원과 오랜 교류 관계를 유지해 온 중국사회과학원 고대사연구소의 푸센췬(卜憲群) 소장이 축하 인사를 담은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

안대회 문과대학장은 축사를 겸해 ‘동아시아의 학문 전통과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하였다. 그는 “고도성장의 부작용으로 출현한 사회의 병리 현상을 ‘미래’와 ‘가치’라는 기치를 걸고 마주하려는 연구소의 당찬 포부에 격려와 응원을 아낌없이 보낸다”면서 “동아시아미래가치연구소가 생태와 환경, 생명과 인간 존중의 방법론을 날줄로 하고, 동아시아 인문학 전통의 저력을 씨줄로 하여 가치의 극심한 혼돈을 겪고 있는 우리 사회에 의미있는 대안이 되어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연구소 관계자는 올해 동아시아미래가치연구소의 역점 사업으로 두 가지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균 생명학 클래스 기획’과 ‘미래가치에 대한 석학 초청 강연’이 그것이다.

연구소는 생명학 클래스를 통해 ‘생명’이라는 화두를 인문사회과학, 자연과학 및 공학, 의학 등 제 학문영역에서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탐구하고 고찰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학내 각 전공 영역의 교수들을 초청하여 강연을 듣고 이를 영상 콘텐츠 및 출판물로 제작해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가치’에 대한 학내외 석학들의 지혜를 청취할 수 있는 초청강연 등을 개최하고 이를 영상 콘텐츠로 축적하여 대중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성균관대 교수들이 이끌어 갈 생명 존중의 미래학적 가치를 함께 경청하고 개척해 나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