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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동아시아학술원] 인문한국(HK)연구소 국내학술회의 개최 안내(17.07.07.) 최종 수정일 : 2017.06.28
  • 허연선
게시글 내용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인문한국(HK)연구소 국내학술회의



여자들이 쓴 여자들, 그 이후 : 한국 여성주의 지식 문화 생성의 여정


▣ 일시 : 2017년 7월 7일 (금), 13:00~ 18:00
▣ 장소 :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6층 첨단강의실
▣ 주최 :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인문한국(HK)연구소, 상허학회

◈ 1987년 민주화운동 30주년을 맞은 오늘날 한국 민주주의는 곡절 끝에 어떤 가능성의 문턱에 당도해 있다. 가능성의 문턱에서 우리는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살해당한 여성을 애도하기 위해 모이고, 그 여성을 자신인 듯 말하고 쓰기 시작한 여성들의 집단적 출현이 셈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새로운 여성주의의 도래를 목도하며, 1980년대 본격화한 여성운동과 여성주의 지식문화는 그 형성부터 여성의 말을 듣고 쓰는 여성들의 등장과 여정에 힘입었음을 돌이켜보고자 한다. 저 먼 수화기 너머 여성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꺼낸, 매 맞는 아내들과 여성들, 고통과 슬픔의 시간을 끊임없이 말해온 위안부 할머니들, 일과 투쟁의 세월을 쓴 여성 노동자들, 페미니즘 저널을 탄생시킨 여성 기자들. 어디에서라도 그러하듯이, 여성주의는 여자들이 말한 여성-인간, 그 말을 받아쓰고 세상에 전하기를 애썼던 여자들에 의해 형성되었다. 그 이후, 여성들에게는, 또 세상에는 정녕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여름의 문턱에서 묻는다.

13:00 ~ 14:30 <여성, 말하기, 듣기 그리고 숙고하기> 
▶ 사회 : 황호덕(성균관대 국문학과)
▶ 개회사 : 진재교 (동아시아학술원 원장)
- 김은하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 1980년대, 여성 시민의 탄생과 여성문학사의 분기
- 김영희 (연세대 국문학과) : 표현의 갈망과 청취의 윤리-여성 구술의 사회적 역능
- 김수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한국 여성주의, 여성사의 고유한 대상들인 신여성과 위안부 연 구의 궤적 

14:40 ~ 15:40 <여성주의의 어제, 오늘, 내일> 
▶ 사회 : 이철호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 유숙열 (이프북스 대표) : 페미니스트 저널 이프 이야기 : 97년 여름 창간부터 2006년 봄 완간까지
- 김은실 (이화여대 여성학과) : 일베식 ‘팩트’ VS 여성주의 ‘지식’ 경합의 정치학

15:50 ~ 17:20 <종합토론> 
 ▶사회 : 이혜령(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 김영옥(옥희살롱 대표), 김종군(건국대학교), 오혜진(문화비평가),
 ▶폐회사 : 김현주 (상허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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