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국가대표 김남훈(성균관대)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쾌조의 샷 감각을 과시했다.
김남훈은 5일 경기도 성남의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허정구배 제61회 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라운드부터 선두에 오른 김남훈은 마지막 라운드까지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2위는 7언더파 281타를 친 이재경(강진중), 3위는 5언더파 283타를 친 김한별(백산고)이 차지했다.
174㎝, 70㎏의 다부진 체격을 가진 김남훈은 인천아시안게임 남자대표팀에서 주장을 맡고 있다.
김남훈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좋은 기운을 받아 아시안게임에서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최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