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인문한국(HK)연구소 국내학술회의

아래로부터의 글쓰기, 타자의 문학III
 ＜1980년대 ‘문화의 위치’와 변혁운동＞

▣ 주최 :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인문한국연구소 
▣ 일시 : 2016년 2월 17일 (수)  10:30~18:00 
▣ 장소 : 성균관대학교 국제관 9b118호

■ 1980년대는 21세기 한국의 정치, 사회, 역사의 의미와 향방을 둘러싼 가치론적 쟁투의 시간이 되었다. 때로는 회고적이며 때로는 대립적인 논의들이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의 정체를 둘러싼 것이지만, 2013년 11월, 2014년 11월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회의에서 기획자들과 발표자들이 21세기 한국에서의 80년대의 귀환을 생각하면서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언어, 텍스트, 담론의 생산에 출현하고 개입하였던 노동자, 여성, 빈민 등 사회적 정치적 소수자와 그 행위가 매개하여 생성된 문화의 진동에 있다. 그것은 체제, 구조, 제도의 목적을 재배치하고자 한 변혁운동과 그 이념, 원칙의 구현이기 전에, 멀고 가까운 이웃들과 동료들의 고통과 우울, 근심을 살피면서 자아의 정체성과 사회적 삶의 의미를 되물었던, 아래로부터의 호명에 대한 응답이지 않았을까? 이런 문제의식 하에 개최되는  ＜1980년대 ‘문화의 위치’와 변혁운동＞에 여러 동학과 친구들을 초대한다.




제 1부 <민중/프롤레타리아트의 초대와 지식인>                  사회: 김예림(연세대)
 
10:30-10:55
발표자: 한영인(연세대)
제목: 반대자의 초상 - 1980년대 민중문학론 비판 재독>
 
10:55-11:20
제목: 1980~87년 학생출신활동가에 대한 평가 담론 분석
         - 지식인의 급진성을 둘러싼 논쟁
발표자: 오하나(서울대)
 
11:20-12:00
토론: 신승엽(문학 비평가), 김원(한국학중앙연구원)
 
12:00-13:20
 <점심시간>
 
제 2부 <고통의 연대, 의식과 기록들>                                 사회: 김예림(연세대)
 
13:20-13:45
제목: 80년대 노동소설에 나타난 죽음의 문제
발표자: 정고은(성균관대)
 
13:45-14:10
제목: 빛나는 성좌-1980년대, 여성문학의 시대
발표자: 이혜령(성균관대)
 
14:10-14:50
토론: 김대성(부산대), 손유경(서울대)
 
14:50-15:00
<휴식>
 
제 3부 <캐스팅 민중>                                                       사회: 정종현(인하대)
 
15:00-15:25
제목: 80년대 영화에 나타난 여성 노동자 표상
발표자: 이윤종(동아대)
 
15:25-15:50
제목: 한국독립영화운동의 전회
발표자: 전우형(건국대)
 
15:50-16:15
제목: 오과부와 여왕벌: 1980년대 장편 르포/소설
발표자: 김성환(부산대)
 
16:15-17:15
토론: 백문임(연세대), 이승민(중앙대), 권창규(동아대)
 
17:15-18:00
종합토론                                                 사회 : 천정환 (성균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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