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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부 신간]'질병예찬' 200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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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출판부 신간]'질병예찬' <에르트 베가르트너 지음, 홍이정 옮김, 300쪽 15,000원>
                                            
이미지1. 불안한 예방주사, 정말 안전할까?

아이가 태어나면 수많은 권장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 만약 이를 거절하는 부모가 있다면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예방주사는 효과는 기본적으로 ‘기억 효과’에 근거를 둔다. 그러나 실제 감염은 사실 예방주사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완벽한 ‘면역 경험’은 오로지 질병을 통해서만 전달되기 때문이다. 면역체계는 바이러스와 접촉할 때마다 강해져서 평생 수호천사가 되어 우리 몸을 지켜줄 것이기 때문이다.

2. 항생제, 정말 마법의 약일까?

항생제의 부작용 또한 치명적이다. 이미 질식 발작하는 어린이 대다수는 항생제가 그 원인이며, 가장 대표적인 항생제의 부작용은 천식이라고 알려져 있다. 또한 노인들은 항생제 탓에 질병에 걸리면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항생제에 대한 이러한 경고와 걱정에도 불구하고 항생제는 여전히 세계적으로 많이 처방되고 있다. 우리는 항생제를 통해 면역체계의 활동에 인위적으로 개입하지 않고, 면역체계가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 줄 알아야만 한다.

3. 지저분한 것이 더 건강하다?

1980년대 동독과 서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알레르기를 비교, 연구했다. 연구자들은 당시 대기오염이 훨씬 심각하고 위생 상태가 나쁜 동독에서 알레르기 발생률이 훨씬 높을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서독 어린이의 알레르기 발생률이 훨씬 높았다. 깨끗한 환경, 높은 위생 관념에도 불구하고 서독에서 알레르기가 더 많은 까닭은 무엇일까?

4. 정말 치료보다 예방이 좋을까?

지난 세월 동안 의학 분야에서 예방은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일어나지 않은 질병들은 치료하지 말아야 한다.
오늘날 의학은 위험요소를 정기적으로 체크하며 피 한 방울로 미래를 예언한다. 그러나 우리가 이렇게 집요하게 문제점을 찾지 않는다면, 이렇게 조기에 발견된 종양들은 상당수가 살아 생전에는 절박하게 전이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5. 우리 몸의 놀라운 자가 면역력

너무나 대수롭지 않게 가벼운 전염병을 치료받고, 예방주사로 소아질병을 예방하고, 염증을 약품으로 제압하는 동안, 의사들은 오랫동안 조작된 우리 면역체계가 무너지고 자제력을 읽을 것이라는 경고를 하지 않았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대한 간섭이 커질수록 약품들은 비싸지고, 부작용은 커지고 말 것이다.

*지은이 베르트 에가르트너(Bert Ehgartner) :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1962년 오스트리아 바이트호펜에서 태어나 빈에서 정치학과 컴퓨터과학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1987년부터 1991년까지 여러 매체에서 자유기고가로 활동했고, 1991년부터 1995년까지 잡지편집자로 일했다. 이후 오스트리아의 유력 주간지 『간체 보헤Ganze Woche』 주필로 일했으며, 작가 겸 다큐멘터리제작자로 ‘랑바인&스칼닉(Langbein & Skalnik)’에서 일했다. 2000년부터 건강 포털사이트(www.surfmed.de)의 주필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이 홍이정 : 성균관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바이에른주 에를랑겐 뉘른베르크(Erlangen-Nürnberg) 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너무 완벽한 세상』『창의적 기업을 만드는 7가지 원칙』『가난 없는 세상을 꿈꾸는 은행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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