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성대뉴스

화제/국회의원 대상 초등학교 한자교육 설문 2009.09.07
게시글 내용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09090801441828019&newssetid=1352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090907214429871h9&newssetid=1352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09090714125390134&newssetid=1352


국회의원 90% “초등학교 한자교육 필요”  

  어휘 중심 1000자는 익혀야 47%… 사교육 폐해 공교육 바람직
 김세연의원․성균관대 설문 161명 응답…학습부담 반대 의견도

우리말의 70% 이상이 한자어(漢字語)인 현실 속에서 초등학교의 한자교육은 이대로 좋은가. 현재는 대부분 일선 학교장 재량으로 교과목으로 채택되지는 않고 1주일에 1~2시간, 아침 저녁으로 기초한자를 공부하고 있다. 이에 대해 18대 국회의원 145명은 “초등학교에서 반드시 한자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 최근 현정부에서 교육평가원에 ‘초등학교 한자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조사 용역한 사실과 맞물려 주목되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김세연의원(한나라당)과 이명학교수(성균관대 사범대학장)가 지난 8월 중순 18대 국회의원 299명에게 보낸 ‘초등학교 한자교육 실시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이 조사에 의하면, 전체 국회의원 299명 중 161명이 설문에 응답했는데 145명(90.1%)이 압도적으로 초등학교에서 한자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했다<첨부 설문지 참조>.

초등학생이 배워야 할 한자의 수는 1000자 정도가 가장 알맞다(67명 47. 5%)가 가장 많았으며, 600자 31명 21.9%, 1800자 24명 17%, 300자 17명 12% 순이었다. 한편 한자교육이 어떤 내용에 중점을 두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한자로 된 어휘’(漢字語)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가 100명으로 69%를 차지했으며, 낱글자인 한자(漢字)만 가르쳐야 한다(29명 20%), 한문문장도 가르쳐야 하다(16명 11%) 순이었다. 의원들은 한자교육이 필요한 이유를 ‘어휘력 신장에 도움이 되기 때문’(33%) ‘동아시아 각 나라 사이의 교류 때문’(18%) ‘전통문화를 이해하기 쉽기 때문’(16%) 등을 들었다. 교육방법으로는 ‘재량활동중 1시간정도 의무적으로 교육해야’와 ‘국어교과서에 중요한 낱말을 한자로 병기하고 지도해야’가 38%로 같았으며 ’필수과목으로 새로 지정해야‘(35%)한다는 의견 등 대부분 의원들이 한자를 공교육에서 반드시 지도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설문에 응한 의원들의 정당별 분석도 이채로왔다. 한나라당 찬성 101명 반대 5명, 민주당 찬성 27명 반대 6명, 자유선진당 찬성 7명 반대 1명, 친박연대 찬성 4명 반대 0명, 창조한국당 찬성 3명 반대 0명, 무소속 찬성 3명 반대 0명이었으며, 민주노동당 3명과 진보신당 1명은 초등학교 한자교육에 전원 반대의사를 밝혀 눈길을 끈다. 반대의원들은 ‘학습 부담’을 첫 번째 이유로 들었으며 ‘굳이 한자를 배우지 않아도 생활에 지장이 없다’가 그 다음을 이었다<첨부 설문 분석지 참고>.

김세연의원은 “이번 조사에서 보듯이 초등학교 한자교육은 어떤 식으로든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며 “급수시험 경쟁 등 사교육비 절감 차원에서도 공교육에서 일정 시간 한자교육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을 주도한 이명학교수는 “초등학교에서 한자교육은 학생들의 어휘력 향상과 교과서 용어의 개념 파악에 절대적인 도움이 된다. 몇 년 전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자기 이름을 한자로 쓰지 못하는 학생이 많았다. 수학(修學)능력이 현격히 떨어진 현실에서 한자교육은 공교육에 흡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전글 화제/취업박람회에 셀프면접시스템 첫선
다음글 72세 석사 심상철동문 "노인-장애아 복지에 전념"
  • 상기 콘텐츠 담당
  • 홍보팀 ( 02-760-11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