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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열곤동문 시사주간지 표지인물 선정 201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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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前서울시교육감 최열곤동문
‘Weekly People’ 표지인물 선정
                                  -‘3모작 인생’ ‘문필 3관왕’ 시조시인 등단

  2008년 79세의 나이로 시인에 등단한 전 서울시교육감 최열곤동문(법률 50)이 시사주간지 ‘Weekly People’ 1월호(657∼6589호) 표지인물로 선정되었다.

  이미지노익장을 자랑하는 최동문은 2009년엔 수필가로 등단했으며, 2010년 정초에 시조시인으로 등단하여 내리 3년만에 ‘3관왕’의 영예를 획득하는 등 ‘3모작 인생’을 즐기고 있다.

  최동문은 공직인생 60세를 1모작으로, 일본에서 대학교수를 지내며 삼락회 봉사활동 등 80세까지를 2모작으로, 80세 이후의 삶을 3모작으로 규정했다. 최동문이 한국생활문학지 제85집 시조부문에서 ‘백운호반에서’ ‘뿌리를 찾아서’ 등 2편이 신인상을 받음으로써 시조시인으로 등단했다. 호는 남주(南洲).

  백운호반에서(전문)

  매케한 도심에서 재채기 하다말고
하던 일 접어놓고 교외로 도망쳤네
청정한 백운호반의 공기 한입 물었다

초여름 푸르름이 피부에 묻어나고
백로의 날갯짓에 은빛조각 호수 가득
으스름 달빛 쪼우는 붕어떼들 희희낙락

사랑을 속삭이던 뱃노리는 끝나고
굳어진 허리 펴며 농부도 집에 가고
적막한 백운호반엔 달빛 가득 내린다

이 좋은 산수풍광 언제까지 즐길런가
자연의 섭리 속에 행복을 가꾸면서
생명이 살아 숨쉬는 호반에서 살고파라

  그를 표지인물로 선정한 ‘Weekly People’지는 1991년 창간된 국내 최초의 인물중심 시사주간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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