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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축전' 27일 거행...단오차례-향음주례 재연 2010.06.25
  • 대외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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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이채! 단오차례(端午茶禮)‧향음주례(鄕飮酒禮)
    
         성대 동양문화고급과정 200여명 ‘명륜 축전’
       27일(일) 오후 2시 600주년기념관 5층서 재연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 동양문화고급과정(원장 김성기교수)는 오는 27(일) 오후 2시 600주년기념관 5층 조병두국제홀에서 ‘제10회 명륜축전’을 거행한다.

 동양문화고급과정 수강생들이 동문들을 초청, 지난 1년동안 배우고 익힌 서예와 성독, 한시창 등을 시현하는 이 축전은 특히 다도반(지도교수 이혜자) 여성 18명이 전통의상차림으로 오후 2시30분부터 '단오차례'(端午茶禮)를, 예절반(지도교수 이문주) 학생 20여명이 전통의상차림(관복 등)으로 오후 4시부터 1시간여동안 향음주례(鄕飮酒禮)를 시연하여 이채롭다.

 이밖에도 삼경반(三經班)의 성독(聲讀), 한시반(漢詩班)의 한시창(漢詩唱), 사서반(四書班)의 성독(聲讀)시연이 펼쳐진다.

 단오차례는 양기가 가장 센 날인 음력 5월 5일을 맞아 차례를 지내고 건강과 복을 기원하며 액운을 쫒는 고유의 민속으로, 시연은 ▲한 해의 악귀를 쫓고 복을 불러오는 액운막이 시연 ▲조상님께 차를 올리는 다례시연 ▲손님맞이 다례시연 ▲이웃과 시절 음식을 차와 같이 나누는 다례시연 ▲손님과 이웃이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며 덕담과 더위를 피하라는 의미의 시연 ▲부채를 선물하고 절하는 시연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향음주례는 온 고을의 유생(儒生)이 모여 향약(鄕約)을 읽으며 술을 마시던 의식으로, 이제는 거의 사라진 민속이다. 또한 술을 매개로 백성들을 교화하는 의례(儀禮)으로, 개인으로는 절제와 겸양의 덕을 수양하고, 집단으로는 충효(忠孝)와 장유(長幼)의 질서를 배우고 익히게 된다. 고대의 음주법(飮酒法) 접빈법(接賓法) 연회(宴會) 등의 형식이 잘 보존되어 있는 의례이다. 향음주례의 절차는 준비단계로 ▲빈과 개를 선정하고, 필요한 물품들을 진설하고 음식을 준비하며, 주인이 참가자들을 맞이하고 본행사 단계인 헌작(獻酢)으로 ▲헌빈(獻賓), 빈작주인(賓酢主人), 수빈(酬賓), 주인헌개(主人獻介), 개작주인(介酢主人), 헌삼빈(獻三賓), 헌중빈(獻衆賓)까지로 주인이 빈(賓)으로부터 시작하여 중빈(衆賓)에 이르기까지 모든 참석자들에게 술을 대접하는 절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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