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성대뉴스

정찬호동문 세계 첫 인도 갠지스강 무동력 종주 2010.06.29
  • 대외협력팀
  • 조회수 : 2630
게시글 내용

정찬호동문, 세계 첫 인도 갠지스江 무동력 종주 
 
 4월6일 출발 76일간 트레킹‧래프팅‧카약 2510km 
 탐험가 남영호씨와 동행…사진․그림전시회 계획

 정찬호동문(미술학과 01학번)이 세계 최초로 인도 갠지스강 전구간(2500km)을 무동력으로 종주에 성공했다는 낭보를 27일 대외협력팀 이메일을 통해 알려왔다. 히말라야에서 인도양까지 갠지스강 전구간을 무동력으로 탐험한 사람은 정찬호동문과 탐험가 남영호커플이 세계에서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세계 최초로 갠지스강 2510km를 무동력으로 종주한 정찬호동문이 벵골만지역에 도착, 원주민들과 함께 성균관대학교 교기를 활짝 펼치며 활짝 웃고 있다. 

정동문은 남씨와 함께 지난 4월 6일 인도 갠지스강 원류인 가르왈 히말라야 최북단 도시 강고트리(해발 3060m)를 출발해 히말라야지역의 협곡과 급류, 거대한 강줄기 그리고 우림지역의 거친 환경과 사투 끝에 출발 76일만인 지난 6월 21일(현지) 밤 9시쯤 갠지스강의 끝인 벵골만지역에 도착해 2510㎞의 물길 탐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탐험대는 상류지대에서는 트레킹과 래프팅으로 이동한 뒤 본류를 만나서는 카약을 이용했으나 몬순계절풍을 만나 천둥번개를 동반한 엄청난 비바람에다 46도까지 올라가는 무더위, 오염된 강물에 따른 심각한 피부염, 시체 태우는 악취 등과 사투를 벌였다.

  특히 방글라데시 라즈바리지역에 도착한 지난 6월 18일 새벽 2시30분쯤(현지 시각) 잠을 자다가 복면을 하고 칼과 권총으로 무장한 괴한 4명으로부터 공격을 당해 격투까지 벌였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대신 핸디캠과 디지털카메라 시계 여권 신용카드 등을 강탈당하는 등 두 차례나 괴한들의 습격을 받아 방글라데시 19일자 데일리신문에도 보도가 되었다.

  여기에다 탐험 대상지 대부분이 작은 마을조차 찾기 힘든 오지여서 원활한 식품 보급에 어려움을 겪어 갠지스강 중부지역에서는 한 달 동안 수박과 오이 등으로 허기와 갈증을 달래기도 하는 등 고초가 많았다.

  이들은 현재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머무르고 있는데, 29일(화) 귀국하여 갠지스 탐험의 내용을 인터넷으로 주요 내용의 사진과 동영상, GPS에 기록된 이동루트, 가이드북에서 얻을 수 없는 현지 정보 등을 공개한 뒤 남영호씨는 단행본을 출판하고, 정동문은 사진․회화전을 열 계획이라고 한다.

이전글 박성호동문 시도지사협 공모 논문 최우수상
다음글 이양희교수 "한국 국제인권기구 의장직 포기 유감"
  • 상기 콘텐츠 담당
  • 홍보팀 ( 02-760-11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