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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 구태훈교수 저서-번역서 4권 동시발간 201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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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일본사 구태훈교수 저서‧역서 4권 동시발간
 

 안중근의사 의거 100주년인 지난해 10월 ‘구태훈교수의 안중근 인터뷰’라는 책을 펴내 화제가 됐던 성균관대학교 구태훈교수(사학과‧일본 근현대사 전공)가 8월 29일 경술국치 100주년을 맞아 네 권의 책을 동시에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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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인 아오야기 쓰나타로(靑柳綱太郞)가 1915년 일본인을 위해 펴낸 ‘최근 경성안내기’라는 발굴하여 ‘100년 전 일본인의 경성 엿보기’라는 제목으로 국내 최초로 번역 출간한 것이 그 한 권이며, 가토 마사노스케(加藤政之助)가 1905년 일본에서 펴낸 ‘한국경영’ 책을 발굴하여 ‘100년 전 일본인의 한국 넘보기’라는 제목으로 국내 최초로 번역 출간한 것이 그 둘째 권이다.

 ‘경성 엿보기’는 한일합병 전후 서울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조사한 보고서 형태의 책으로, 서울을 중심으로 상업, 공업, 농업, 언론, 위생상태, 종교, 교육, 교통, 서비스기관, 명승지 및 호텔, 유흥가 등의 모습이 ‘연감’(年鑑)처럼 상세하고 생생하게 소개되어 있다. ‘한국 넘보기’는 당시 일본 지식인들이 어떤 관점으로 한국을 바라보았고, 그들의 눈에 비친 한반도의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여실히 확인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

 저자 구태훈교수가 일본 근대국가의 성립에서 제2차 세계대전까지 80여년의 역사과정인 ‘일본제국 흥망사’를 두 권으로 구성한 것이 1권 ‘일본제국, 일어나다’와 2권 ‘일본제국, 무너지다’이다. 19세기말 근대화에 성공한 일본은 이웃나라 한국과 중국을 침략했다. 자력으로 근대화의 파고를 넘지 못한 한국은 일본에 나라를 통째로 빼앗겼다. 일본의 위세가 정점을 향해 치달을 때 한국은 멸망의 길을 걸었다. 일본제국 흥망사는 한국의 흥망사로 이어졌다. 해방된지 6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한국인의 마음엔 그늘이 드리워져 있다. 저자는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일본제국이 일어나고 무너지는 과정에서 그들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한국사를 더듬으며 한반도 미래의 100년을 위한 반성과 성찰 그리고 전망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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