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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학 석학 티모시 브룩교수 17일 초청특강 201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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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9/14/2010091402069.html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9142351265&code=960201


 중국사 연구 대표주자 티모시 브룩 특강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17일 초청
       ‘비교사적 관점에서 본 중국의 형벌’주제

 세계 학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중국사(中國史) 연구의 대표주자인 티모시 브룩(Timothy Brook)교수(60.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세인트 존 칼리지 학장․영국 옥스퍼드대 쇼중국학교수)가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초청으로 방한, 오는 17일(금)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 6층 세미나실에서 ‘비교사적 관점에서 바라본 중국의 형벌’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개최한다.

 티모시 브룩교수는 2008년 공저로 펴낸 ‘능지처참’(Death by a Thousand Cuts)으로 ‘형벌과 고문의 비교사’라는 독특한 분야를 개척한 학자로서, 처참한 이미지를 신중하게 역사적으로 분석하고 서구적 상상에 나타난 ‘동양적(oriental) 고문’의 이미지를 해체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측면뿐만 아니라 사회정치적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본주의 맹아론’의 논쟁의 장이었던 명대(明代) 경제사를 연구한 그가 1998년 ‘쾌락의 혼돈’(The Confusions of Pleasure : Commerce and Culture in Ming China)를 펴냄으로써, 명말 상업과 무문화의 전성기를 보여주는 온갖 다양한 비공식적 자료를 동원하여 그 시기를 생동감있게 복원하는 작업에 성공했다. 

 이 책의 성공에 힘입어 2008년 출간한 ‘베르메르의 모자’(Vermeer ’ s Hat : The Seventeenth Century and the Dawn of the Global World)는 ‘쾌락의 혼돈’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네덜란드 화가 베르메르의 그림을 통해서 17세기 무역과 유통의 세계사를 재구성하는 야심찬 시도를 했으며, 학술교류와 저술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이번 특강의 주제로 중국의 제도와 법률 전통을 채택함으로써 중국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한국의 법률과 제도, 특히 형벌의 역사 연구에도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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