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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K GSB 졸업생들의 그후?] 2011.01.03
  • 대외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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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졸업생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나?]
SKK GSB,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 배출의 명가  이미지

서울에 본사를 둔 수십억 달러 규모의 대기업 글로벌 영업담당 과장, 한국 최대 통신기업 KT의 차장, 삼성 에버랜드의 경영지원실 과장. 이들은 모두 MIT 슬로언 스쿨와 공동운영하고 있는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SKK GSB)를 졸업하고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다.

  지난 2004년 성균관대는 삼성그룹 공익사업을 담당하는 삼성재단 지원 및 MIT 슬로언스쿨 협력을 통해 새로운 경영전문대학원 SKK GSB를 설립했다. SKK GSB는 100% 영어로 운영되는 한국의 첫 MBA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MBA 지원자들에게 미국 최고 MBA 프로그램들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도록 설계됐다.

  MIT 슬로언스쿨 교수진이 SKK GSB 교수진을 도와 교육과정을 디자인했는데, 특히 비즈니스와 글로벌 경쟁환경에 대한 국제적 관점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MIT 슬로언은 SKK GSB가 교수진을 채용하는 것도 도와 현재 19명의 전임교수진 중 58%를 외국인 교수로 구성하는데 기여했다. SKK GSB 교수진 대다수는 MIT의‘국제 교수교류 프로그램’의 일원으로 세계 각국 MIT Sloan 협력학교의 교수진과 함께 MIT를 한 학기 동안 방문해 연구와 워크샵 등을 진행하고 있다.

  MIT 슬로언에서 성균관대 SKK GSB와의 협력을 총괄하는 마이클 쿠수마노교수는“우리 목표는 SKK GSB가 아시아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경영전문대학원이 되도록 돕는 것이라며 이미 여러 측면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SKK GSB가 출범할 때만 해도 성균관대를 비롯한 한국의 여러 대학들이 그다지 국제화되지 못했다. 일부 교수들이 미국 및 유럽에서 수학했지만 강의 대부분이 한국어로 진행되고 교수진과 학생들 대부분도 한국인이었다. 이제 전세계에서 학생을 선발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교수진까지 불러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마다 MIT Sloan의 교수 여러 명이 한국에서 데이터 모델링과 의사결정에서부터 커뮤니케이션과 (경영)혁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의 집중 코스를 강의하고 있다. 또한 양교의 협력을 통해 SKK GSB 학생들은 MIT 슬로언에서 한 학기 동안 공부하는‘Study Abroad’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두 학기 동안 진행되는 MIT 슬로언의 경영학석사과정에 지원하기도 한다.

  SKK GSB의 모든 졸업생은 졸업 후 MIT동창회의 자매(Affiliate)동문이 되어 인적 네트워크가 크게 확장된다. SKK GSB는 현재까지 23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올해 입학생 64명(2012년 졸업예정) 중 34%가 외국인이다.

  2008년 졸업생인 콘스탄틴 바실리엡씨는 연 매출 61억달러(약 7조원)의 대기업 ㈜효성에서 일하고 있는데, 글로벌영업팀 과장으로 15억달러(1조7천억원) 규모의 산업용 장비시장을 맡고 있다. 러시아 출신인 그는 SKK GSB와 MIT 슬로언에서 얻은 인적 네트워크가 세계 정상급 투자은행의 문을 열어줬다”며 졸업 직후부터 산업계의 전설적인 리더들과 나란히 중대한 계약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 소크라테스 방식의 문답형 지적 질문들과 동양철학에 기반한 심적 수양, 이 두 가지 측면에서 균형을 갖춘 SKK GSB 커리큘럼이 경력을 위한 최고의 준비과정이 되었다고 밝혔다.

  2008년 졸업생인 이철민씨는 KT 인재경영실 HR기획담당 과장이다. KT는 작년 517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이씨는“MBA과정은 어려운 도전이었지만, 이를 통해 더 강하고 자신감 있고 유연한 리더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MBA에서 배운 핵심 교훈들을 졸업 이후 거의 날마다 직장에서 활용하고 있는데, 금융/마케팅/경쟁전략수업에서 배운 기술적인 방법에서부터 리더십수업에서 배운 팀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그들과 소통하는 소프트스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고 말했다.

  2009년 졸업한 이선희씨는 SKK GSB가 자신의 커리어를 바꿔놓았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법무 및 인사관리분야에서 처음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MIT 슬로언에서 공부하는 동안 MIT의 기술적 환경에 영감을 얻게 되었다. MIT에서 테크놀로지 관련 다양한 수업들을 듣고 관련 분야에서 일하기로 결심, 현재의 마케팅전략 및 테크놀로지 관리분야로 자리를 옮길 수 있었다. MBA 프로그램은 기술적 방법과 노하우뿐만 아니라 경력 전환에 대한 자신감까지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현재 KT에서 유무선 통합에 초점을 둔 스마트폰 마케팅전략담당 차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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