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인성교육센터, 학부모 공감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하는 성균관 유생의 하루' 성료

성균인성교육센터(센터장 이천승 교수)는 지난 10월 28일(토) 인문사회과학캠퍼스와 성균관에서 성균인 재학생과 학부모의 유대를 다지는 인성함양 프로그램을 개최하였다. 27가족 총 91명이 참가하였으며, 성균가족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한 유지범 총장의 축사로 개회하였다.

‘학부모 공감 프로그램’은 성균관 유생의 일상과 학문·문화를 부모님과 함께 체험하면서 애교심을 고취하고 친근한 가족 관계를 이루는 인성함양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성인이 된 성균인을 대상으로 <성년례>를 진행하여 의복을 바르게 하고, 또 다른 이름인 ‘자(字)’를 지어주어 하나의 인격체로서 책임감을 부여하였다. 성인으로서의 올바른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가질 것을 부모님 앞에서 다짐하며 부모와 자녀가 상호 존중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외에도 가족 짝 체조 <I Touch You>, 다도 예절 체험 <I Feel You>, 사랑하는 가족 얼굴 그리기 <I See You>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가족들이 정서적·신체적으로 친밀감을 형성하였다. 마지막 <우리 가족 행복 담기>에서는 참여 가족의 소중한 이야기를 발표하고 기념일과 생일을 축하하는 시간도 있었다.

학부모 공감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아이의 요구에 마지못해 나왔는데 잊지 못할 하루가 되었다”며 “성년례를 통해 성장한 아이의 모습을 보게 되는 추억을 안겨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참가 학생은 “모든 프로그램이 재미있고, 유익해서 알찬 하루가 되었다. 특히 마지막 <우리 가족 행복 담기> 시간은 다른 가족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나올 정도로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학 교육의 파트너인 학부모를 초청하여 재학생의 대학 생활에 안정감을 제고할 것이며,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공감 프로그램을 열어달라는 요청에 따라 새로운 프로그램 기획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